물류 로봇시장 진출 이후…향후 건설, 시설 등 산업 전반으로 확대
   
▲ 보스턴 다이내믹스 주요 역사./사진=사진=현대차 제공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현대자동차그룹이 로봇 제작 전문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에 나섰다.

지난 11일 현대차그룹은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보스턴 다이내믹스 지배 지분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현대차그룹이 지분 80%를 인수한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현대차그룹의 미래 신사업 중 로봇사업 분야를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분구성은 현대차 30%, 정의선 회장 20%, 현대모비스 20%, 현대글로비스 10%로 정 회장은 사재를 투입해 인수할 정도로 로봇 신사업에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 4족 보행 로봇 스팟./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그룹은 로봇사업 인수를 통해 우선 물류 로봇 시장에 진출하고, 향후 건설 현장 감독, 시설 보안 등 ‘서비스형 로봇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향후에는 인간형 로봇 분야까지 진출해 다양한 분야에서 인력을 대체하거나 보조하는 로봇을 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위험성 높은 건설, 산업 현장에 로봇이 투입돼 인력을 보호하는데도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산업 환경이 급변하는 과정에서 빠르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를 통해 고객들의 모든 삶의 영역에서 현대차그룹의 이상적인 가치를 실현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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