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사업 디지털 전환 가속·계열사간 역량 결합·신사업 기회 발굴 등 주문
   
▲ 허태수 GS그룹 회장/사진=㈜GS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새해에는 디지털 역량 강화 및 친환경 경영으로 신사업 발굴에 매진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해 미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인공지능(AI)·데이터·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 활용은 향후 업무의 필수 요소로, 우리가 보유한 유·무형 역량을 외부와 협력해 사업을 개선하고 더 키우는 'Big to bigger'를 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허 회장은 "지난해는 코로나 사태와 함께 불확실성이 심화된 변화의 시기였지만, 디지털 전환 및 사업 구조 개편 등으로 착실히 미래를 준비했다"면서 "조직 문화와 사고 방식 변화를 위해 52g(오픈 이노베이션 GS) 프로그램도 활성화했다"고 상기했다.

또한 "사업경쟁력 확대를 위해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실행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전 사업으로 확산했으며, GS리테일-GS홈쇼핑 통합 등을 단행했다"며 "미국 실리콘밸리에 'GS퓨처스'와 'GS비욘드' 법인을 설립, 벤처 투자 활성화와 네트워크 구축 및 오픈 이보에시녀 활성화를 주도하게 하는 등 미래 사업 발굴의 교두보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허 회장은 "기존 핵심 사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발굴해야 한다"면서 "신사업은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친환경·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기회를 찾고, 계열사간 인·물적 역량도 결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스타트업·벤처캐피털 등과 협력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찾고, GS의 투자 역량을 길러 기존과 다른 비즈니스를 만드는 'New to big'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변화에 적응할 조직 구축을 위해 업무 방식을 개선하고, 고객의 변화와 필요에서 모든 사업이 시작된다는 고객 중심 사고도 확립해야 한다"며 "진정한 변화와 '리셋'을 위해 수평적이고 자발적인 업무 문화를 양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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