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국방부는 서욱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DoD) 장관이 양국 국방 당국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재확인하는 내용의 통화를 했다고 24일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는 오스틴 장관의 인준안이 22일(현지시각) 가결된 지 하루만에 이뤄진 것으로, 오스틴 장관은 바이든 행정부의 첫번째 국방부 수장을 맡게 됐다.

보도에 따르면 국방부는 오스틴 장관이 '한미동맹은 동북아 평화·안정의 핵심축이자 가장 모범적인 동맹으로, 앞으로도 관계를 더욱 굳건히 발전시키는게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한 두 장관이 한반도 등 역내 상황으로 볼때 긴밀한 공조가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으며, 상호관심사에 대해 언제든지 허심탄회하게 소통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가까운 시일 내에 직접 만나 신뢰를 다지고 다양한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눈다는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4성 장군 출신의 오스틴 장관은 미국 최초의 흑인 국방장관으로, 인사청문회에서 한국과의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조기에 매조짓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