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박효준(25)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이적 후 5일만에 빅리그로 콜업됐다.

피츠버그 구단은 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SNS 계정을 통해 트리플A에 있던 박효준과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박효준은 지난 7월 27일 뉴욕 양키스에서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됐다. 그리고 이적 5일 만에 빅리그로 콜업돼 메이저리그 경기 출격을 기다리게 됐다.

   
▲ 뉴욕 양키스에서 빅리그 콜업됐을 당시 박효준. /사진=뉴욕 양키스 SNS


올 시즌에만 두 번째 메이저리그 계약을 한 박효준이다. 뉴욕 양키스 산하 트리플A 스크랜튼/윌크스-배리에서 발군의 성적을 낸 박효준(48경기 타율 0.327 출루율 0.475 장타율 0.567)은 지난 7월 17일 양키스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고 처음으로 빅리그로 콜업됐다. 그리고 그 날 곧바로 보스터 레드삭스전에 대타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와 2이닝 우익수 수비를 보는 것으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출전 기회를 못 얻고 5일만에 다시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던 박효준은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돼 다시 기회의 문 앞에 섰다.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팀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뛰며 빅리그의 호출을 기다리던 중 예상보다 일찍 메이저리거 신분이 됐다.

또 한 번 기회를 잡은 박효준이 이번에는 얼마나 오래 메이저리그에서 버티며 기량 발휘를 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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