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광주비엔날레에 '스완카페트' 1034㎡ 후원…나일론 특수 가공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조현준 효성 회장이 이끄는 효성첨단소재가 만든 카페트가 예술작품으로 거듭났다.

3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효성첨단소재는 최근 열린 제13회 광주비엔날레에 전시관용 롤 카페트를 제공했으며, 이는 전시관과 국립광주박물관 등 국내외 작가들의 현대미술 작품 전시에 사용됐다.

효성첨단소재는 인테리어PU가 나일론을 특수 가공한 뒤 고밀도로 생산한 '스완카페트' 1034㎡(약 313평)을 후원했다고 설명했다. 스완카페트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로, 호텔·웨딩홀·오피스 빌딩 등 상업시설용 뿐만 아니라 자동차용으로 생산되고 있다.

   
▲ 제13회 광주비엔날레에 참여한 작가 애드 미놀리티의 부스에 설치된 '스완카페트'/사진=효성그룹

효성첨단소재는 최근 만들어지는 제품이 흡음 기능과 경량화가 요구되는 다양한 차종에서 쓰이고 있으며, 사탕수수를 원재료료 한 바이오 카페트 및 자원재활용을 위한 리사이클 카페트를 개발해 전기차·수소차에 납품하는 등 친환경 시장도 공략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광주비엔날레 담당자는 "효성첨단소재가 후원한 카페트가 보다 격조 높은 전시를 완성할 수 있었다"면서 "관람객들이 작품에 몰입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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