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품목허가 후 국내 공급 개시
[미디어펜=김견희 기자]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바이오기업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NVX-CoV2373' 품목허가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 완료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NVX-CoV2373의 국내 생산 및 상업화에 대한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L하우스./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16일 회사에 따르면  NVX-CoV2373는 합성항원 방식으로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으로 면역반응을 강화하고 높은 수준의 중화 항체를 유도하는 사포닌 성분 면역증강제 매트릭스 엠(Matrix-M)을 보조제로 사용한다. 21일 간격으로 근육에 0.5㎖ 용량을 2회 투여하게 된다.

NVX-CoV2373의 허가는 식약처 내 전문가 자문회의, 최종점검위원회 등의 심사를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후 이뤄질 전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질병관리청과 해당 백신에 대해 총 4000만 도즈(1도즈는 1회 접종량)의 국내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8월 노바백스와 CDMO(위탁개발생산) 계약에 이어 지난 2월 원액과 완제를 포함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미 노바백스로부터 단백질 기반 나노입자 재조합 및 생산 공정 기술의 이전을 완료했으며 품목허가가 이뤄지는데로 NVX-CoV2373 국내 공급을 개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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