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자문회의 진행...1월 도입 유력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의 국내 도입 여부가 27일 결정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날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의 긴급사용승인 관련 자문회의를 진행했으며 오늘 심의위원회를 거쳐 긴급사용승인 여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일러스트./사진=연합뉴스

심의 결과가 긍정적이라면 바로 긴급사용승인 결정이 나겠지만, 결과가 좋지 않으면 식약처가 추가 검토한 후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 긴급사용승인을 검토 중인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는 화이자 '팍스로비드'와 머크 '몰누피라비르' 두 가지다. 정부는 국내 감염병 유행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내년 1월 말부터 국내 환자들이 사용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제조사와 구매 계약을 맺은 물량이 매달 순차적으로 들어오는 만큼 초기 물량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방역 당국은 먹는 치료제를 기저질환자나 고령 재택 치료 환자에게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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