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재경전북민회 신년인사서 "전북인들 마음 여실 수 있게 노력"
"새만금 인프라 구축하는데 정부나 국가가 나서서 속도 내겠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0일 "늘 말씀드렸 듯이 호남 홀대, 특히 전북 홀대론이 나오지 않도록 우리 국민의힘이 다같이 노력하겠다"며 호남 표심 구애에 나섰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시 서초구 The-K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재경전라북도민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저와 국민의힘이 아직까지 전북인들이 보시기에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조금 더 마음을 여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호소했다. 

그는 "전북이 타시도 대비 경제적 불균형이 심각하고 그래서 전북 경제를 활성화 시키기 위한 다각적 노력이 절실한 것으로 안다"며 "지난 번 전북을 찾았을 때 말씀드린 것처럼 저 역시도 전북 경제 발전에 온힘을 쏟으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0일 오후 서울시 서초구 The-K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재경전라북도민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사진=국민의힘

그러면서 "새만금에 가보니 전라북도만의 새만금이 아니고 대민의 미래가 새만금에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며 "기업들이 많이 들어올 수 있도록 새만금 인프라 구축하는데 우리 정부나 국가가 나서서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또, "(전북은) 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 우위에 있는 탄소 산업 수소 경제를 키워서 미래 먹거리 창출할 수 있다"며 "이런 산업을 뒷받침 하기 위해서는 금융제도가 잘 돼 있어야 하기 때문에 전주가 금융중심지로 발돋음하기 위한 지원도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현대중공업 군산 조선조 재가동과 군산 지역의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경기 활성화 꾀 하기 위해서도 다 함께 많은 노력을 해야하는 상황"이라며 "저도 여러분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전북인들의 뜻을 잘 받들 든든한 일꾼되서 전북 미래 밝히는데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윤 후보는 "제가 며칠 뒤에는 열차를 타고 전북을 찾을 계획"이라며 "전북 도민과 소통하면서 전북 발전 방향에 대해 얘기나누고자 한다. 저와 국민의힘이 아직까지 우리 전북인 보시기에 부족한점 많겠지만 조금더 맘 여실수 있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