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세무사 '드림 봉사단' 발대식서 "조세 부담, 평등하고 공평해야"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0일 "모든 국민은 조세와 관련해서 평등해야 하고 조세부담은 능력에 따라 공평하게 배분돼야 한다"며 "세금으로 국민을 편 가르기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초구 양재동 한 행사장에서 열린 세무사 '드림 봉사단' 발대식에서 "제가 정치선언에서 세금을 내는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씀드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저와 국민의힘도 함께 노력하고 세금으로 국민 편 가르기 하지 않겠다"며 "조세 부담은 능력에 따라 공평하게 분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0일 서초구 양재동 한 행사장에서 열린 세무사 '드림 봉사단' 발대식에서 "세금으로 국민을 편 가르기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앞서 재경전라북도민회 신년인사회 참석 모습./사진=국민의힘

이어 "납세의무는 헌법에 규정된 국민의 4대 의무 중 하나"라며 "모든 국민은 조세와 관련해서 평등해야 하고 조세부담은 능력에 따라 공평하게 배분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정치 선언에서 '세금을 내는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씀드렸다"며 "정부가 세금을 걷을 때는 신중해야 하고, 세금을 잘 쓰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윤 후보는 "큰 정부냐 작은 정부냐 중요한 게 아니고 세금을 받았으면 세금이 아깝지 않게 일하는 유능한 정부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여러분께서 우리나라 세제 발전을 위해 많은 충고와 공헌을 늘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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