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2연전을 앞두고 한국 축구대표팀 소집 명단이 발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대표팀 소집 명단 25명을 발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24일 이란(홈), 29일 아랍에미리트(UAE·원정)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최종 9, 10차전을 치른다.

이번에 소집되는 대표팀에는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복귀한다. 손흥민은 지난 1월말~2월초 열린 레바논, 시리아와 7, 8차전 때는 부상으로 대표팀에 함께하지 못했다.

   
▲ 지난해 11월 열린 이라크전에 출전하고 있는 손흥민 등 대표선수들. /사진=대한축구협회


손흥민 포함 유럽파들이 대부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경기(에버턴전)서 부상 당해 교체된 황희찬(월버햄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지난 주말 소속팀 경기에 결장한 정우영(프라이부르크)도 일단 포함됐다.

이재익(서울이랜드)은 2019년 10월 이후 대표팀에 재발탁됐고, 박민규(수원FC)는 깜짝 발탁돼 처음 대표팀에 합류한다.

한국은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6승2무(승점 20점)로 조 2위를 기록 중이다. 이미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은 확정했으나, 월드컵 본선 조추첨에서 3포트에 들기 위해서는 남은 2연전 결과도 중요하다. 대표팀은 오는 21일 파주NFC로 소집된다.

◇ 축구대표팀 이란-UAE전 소집 명단(25명)

▲ 골키퍼 = 김승규(가시와 레이솔) 조현우(울산) 송범근(전북) 김동준(제주)

▲ 수비수 = 김민재(페네르바체) 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 권경원(감바 오사카) 박지수(김천) 이재익(서울이랜드) 윤종규(서울) 김진수(전북) 박민규(수원FC)

▲ 미드필더 = 정우영(알 사드) 백승호 송민규(이상 전북) 김진규(부산) 이재성(마인츠) 권창훈(김천)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나상호(서울)

▲ 공격수 = 황의조(보르도) 조규성(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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