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21-2022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대진이 확정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에서 두 팀씩 나란히 4강에 올라 각각 맞대결이 성사돼 리그 자존짐을 건 격돌이 예상된다.

14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챔피언스리그 8강전 2차전 두 경기를 통해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이상 잉글랜드)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0-0으로 비겼으나 1차전에서 1-0으로 이겨 합계 1-0으로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리버풀도 벤피카(포르투갈)와 3-3으로 비겼지만 1차전에서 3-1로 이겨뒀기 때문에 합계 6-4로 앞서며 4강에 올랐다.

   
▲ 사진=UEFA 챔피언스리그 홈페이지


전날(13일) 먼저 8강전을 끝낸 레알 마드리드와 비야레알(이상 스페인)이 4강에 선착해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첼시(잉글랜드)를 꺾고 올라왔고, 비야레알은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제쳤다.

이로써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는 맨시티-레알 마드리드, 리버풀-비야레알이 맞붙게 됐다. EPL 팀과 라리가 팀이 각각 격돌함에 따라 흥미진진한 대진표가 짜여졌다.

역대 챔피언스리그 상대 전적도 팽팽하다. 맨시티와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6번 만나 2승2무2패로 맞섰다. 리버풀과 비야레알은 두 차례만 맞붙었는데 1승1패를 기록했다.

한편, 4강전은 오는 4월 27일(맨시티-레알 마드리드)과 28일(리버풀-비야레알) 1차전이 열리고 2차전은 5월 4일, 5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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