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팀 수원북중 이지후, 투타 활약으로 대회 MVP 및 타격상 차지
[광주 곤지암=미디어펜 김상준 기자] “이지후라는 이름을 알리고 독보적인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9일 경기도 광주 팀업캠퍼스에서 열린 '2022 미디어펜배 전국 유소년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수원북중이 자양중을 5-4로 누르고 우승했다. 결승전에서 역전 결승타 포함 3안타 3타점에 투수로도 3이닝 1실점 호투로 구원승을 거둔 이지후는 당당히 대회 MVP를 수상했다. 이지후를 만나 소감을 직접 들어봤다.
   
   
▲ 수원북중 이지후가 '2022 미디어펜배 전국 유소년야구대회'에서 팀의 우승을 이끌고 MVP 및 타격왕을 휩쓸었다. /사진=김상문 기자

- 결승전 3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결승타 등 3안타 3타점을 쳤다. 눈부신 활약을 펼쳤는데 소감은 어떤가?

“최선을 다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 특히 결승전에서 좋은 활약을 해서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 대회 타율 0.722로 타격상도 차지했는데, 좋은 성적을 낸 비결은 무엇인가?

“유독 이번 대회 타격감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비결은 특별하게 없고 앞으로도 잘 할 수 있도록 훈련에 매진할 생각입니다.”

- 오늘 경기에서 5회말부터 3이닝을 1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막는 호투를 했다. 타격을 비롯해 투수로서도 재능이 있는 것 같은데 어떤 게 더 자신 있나?

“아직은 투수를 더 잘할 수 있는지 타자가 더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떤 걸 더 잘할 수 있는지 찾고 있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부모님께 감사하고, 감독님 및 코치님들께 고개 숙여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더 성실하고 바른 선수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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