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여성복 평균 매출 전년비 15.3% 증가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신세계인터내셔널은 계절적으로 패션 비수기로 꼽히는 6월 여성복 평균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3% 증가하며, 최근 5년 사이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 스튜디오 톰보이, 지컷, 텐먼스./사진=신세계인터내셔널 제공

신세계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패션업계에서 통상적으로 5~6월은 봄과 여름 사이에 걸친 계절적 요인으로 옷을 구입하기 주저하는 경우가 많아 패션 비수기로 여겨진다"며 "하지만 올해는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외출과 여행이 증가하면서 수요가 부쩍 늘어났다"고 말했다. 

각 브랜드 별로는 스튜디오 톰보이가 전년 동기 대비 14.6%, 보브는 15.4%, 지컷은 13.2% 증가했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소비심리가 회복세인 데다가 사무실로 출근하는 직장인이 증가하면서 여름 재킷 매출과 휴가철을 겨냥한 원피스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7월 초에도 전체적으로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는데 본격적인 휴가 시즌으로 접어들고 있어 3분기 실적도 기대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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