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우아한 제국' 한지완이 남경읍의 생존 사실을 알게 됐다.

6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제작 메이퀸 픽처스: 대표 김진천, 연출 박기호, 극본 한영미) 52회에서는 장기윤(이시강 분)의 집으로 들어가기 전 서희재(한지완 분)와 정우혁(강율 분)이 애절한 이별의 입맞춤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재클린(손성윤 분)은 기윤과 희재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며 결정적 한 방을 날렸던 상황. 기윤은 "뱃속의 아이, 내 아이 맞아?"라며 의심했고 모욕감을 느낀 재클린은 따귀를 날렸다.

집에서 나온 뒤 거리를 전전하던 재클린을 회사로 부른 기윤은 돈가방을 건네며 아이를 지울 것을 종용했다. 기윤은 "아빠 없는 애 기어이 낳을 거야?"라면서 입양아였던 재클린의 상처를 건드렸지만 오히려 그녀는 뱃속의 아이를 지키겠다는 결심을 굳혔다.


   
▲ 사진=KBS 2TV '우아한 제국' 방송 캡처


크게 분노한 기윤은 "재클린, 넌 항상 좋은 말로 하면 안 들어! 꼭 극단적인 방법을 쓰게 만들어"라며 치명적인 위협을 가할 것을 예고해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도청 장치를 심어 둔 팔찌를 통해 희재는 죽은 줄로만 알았던 장창성(남경읍 분) 회장이 살아 있고, 곧 섬에 있는 요양병원으로 옮겨진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희재는 "기윤이 빼돌리기 전에 빨리 집에 들어가서 아버님을 만나야겠다"며 복귀를 서둘렀다.

기윤의 집으로 들어가기 전, 우혁과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행복한 하루를 보낸 희재는 "나, 다신 너 안 만날 거야"라며 단호하게 이별 선언을 했다. 하지만 우혁은 "너는 가지만 나는 너 안 보냈어"라며 입을 맞췄고 기윤은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을 맹렬한 질투의 시선으로 노려봐 앞으로 삼각관계가 격화될 것을 예고했다.

서희재가 장창성이 살아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극이 크게 요동치게 될 '우아한 제국' 53회는 오늘(7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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