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우아한 제국' 한지완이 이시강 파멸의 열쇠가 될 남경읍과 더 가까워지며 긴장감을 높였다.

13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제작 메이퀸 픽처스: 대표 김진천, 연출 박기호, 극본 한영미) 56회에서는 서희재(한지완 분)가 장기윤(이시강 분)이 장창성(남경읍 분) 회장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앞서 기윤의 심복에게 잡혀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처했던 희재는 적시에 등장한 정우혁(강율 분)의 도움으로 무사히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자신의 카지노 사업을 방해하려는 자가 의문의 여성이라는 보고를 받은 기윤은 "누군가가 내 일을 망치려 하고 있어"라면서 더욱 신중해졌다.

이후 기윤은 카지노 법안을 반대하는 자들을 제거하기 위한 또 다른 음모를 꾸몄다. 소속사 배우인 오나희(김가란 분)를 이용해 정치인 술 접대 몰래카메라를 찍어 협박하려 했던 것.


   
▲ 사진=KBS 2TV '우아한 제국' 방송 캡처


그런 가운데 홍혜림(김서라 분)의 팔찌에 심어둔 도청 장치를 통해 기윤이 장창성 회장(남경읍 분)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비밀을 알게 된 희재는 기윤이 집을 비운 사이 장 회장이 감금되어 있는 비밀의 방 앞을 찾아갔다.

문 앞에 누군가 있다는 것을 눈치챈 창성은 "나 좀 꺼내 줘"라 소리쳤지만 기윤이 설치해 놓은 방음벽 때문에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자 희재는 발걸음을 돌렸다.

방송 말미, 기윤의 불법 행위 증거를 모으면서 희재의 복수에 든든한 조력자로 힘을 보태고 있는 우혁이 정준희(김미라 분)가 말기암이라는 말을 듣고 "엄마가 그럴 리가 없어"라면서 오열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우아한 제국'은 오늘(14일) 오후 7시 50분 57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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