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앞 사전투표...민주 "이재명 3표 모자르다" 투표 독려
2025-05-26 12:15:46 | 이희연 기자 | leehy_0320@daum.net
'기호1번 이재명 3표 모자르다'는 '123' 캠페인..."29일·30일 사전투표해야 이겨"
"사전투표 폐지 김문수 공약...부정선거 음모론 동의하는지 답해야"
김문수-이준석 단일화 관련 "국민들로부터 외면받을 것"
"사전투표 폐지 김문수 공약...부정선거 음모론 동의하는지 답해야"
김문수-이준석 단일화 관련 "국민들로부터 외면받을 것"
[미디어펜=이희연 기자]더불어민주당은 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를 사흘 앞둔 26일 "기호 1번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3표가 모자르다"며 "오는 29일과 30일 사전투표장으로 나서서 투표해야 이긴다"고 투표 독려에 나섰다.
윤여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민주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사전 투표일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며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서 더 겸손하고 더 책임이 있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자"라고 했다.
박찬대 총괄선대위원장도 이날 회의에서 "'123' 투표도 기억해달라. 기호 1번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3표가 모자라다는 뜻"이라며 "오는 29일과 30일 사전투표장으로 나서서 투표해야 이긴다"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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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윤여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5.26./사진=연합뉴스 |
이어 민주당은 부정선거론을 일축하며 사전투표 독려에 나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견제구도 날렸다. 또 김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간 단일화와 관련해선 "국민들로부터 외면받을 것"이라고 했다.
조정식 공동선대위원장 "사전투표 폐지가 김 후보의 공약이었는데 앞뒤가 맞지 않다"라며 "부정선거 음모론자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선거관리위원회를 불신하며 사전투표 폐지를 주장해 온 사람이 바로 김문수 후보다. 사전투표를 신뢰하는지 부정선거 음모론에 동의하는지를 국민 앞에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병주 공동선대위원장도 "김 후보가 사전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독려했는데 그 의도가 매우 의심스럽다"며 "김 후보는 사전투표를 독려하기에 앞서 부정선거 음모론에 대한 입장부터 명확히 밝혀야 한다. (우리는) 투표로 내란세력을 응징하자"라고 했다.
한편, 윤 위원장은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명분 없는 단일화 꼼수는 어떤 내용도 비전도 있을 수 없다. 스스로 무너지고 국민들로부터 외면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짜 대한민국의 첫 출발점은 안정적 정권 교체"라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