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협력사 160여곳 보증·대출 우대
그룹사 공동 참여로 공급망 안정화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한국콜마가 화장품 제조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정부 주도 수출 금융 지원 프로그램에 출연기업으로 참여하며 K-뷰티 수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 무보-한국콜마-우리은행 업무협약식에서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왼쪽 두번째)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오른쪽 두번째), 정진완 우리은행장(왼쪽), 장영진 무역보험공사 사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콜마 제공


한국콜마는14일 서울 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한국무역보험공사, 우리은행과 'K-소비재(뷰티&헬스) 산업 수출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견·중소기업의 수출 공급망 강화를 위해 무역보험공사가 도입한 '수출공급망 강화보증'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협약에 따라 한국콜마와 관계사(콜마비앤에이치, 연우)는 우리은행과 함께 총 100억 원을 출연하며, 이를 바탕으로 160개 이상의 중소 협력사에 총 1740억 원 규모의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무역보험공사로부터 보증료 지원, 보증 한도 확대, 최대 3년의 우대 보증 기간 제공 등의 혜택을 받는다. 우리은행은 이를 근거로 수출에 필요한 운영 자금을 저금리로 대출 지원한다. 이를 통해 중소 고객사들은 별도의 담보 부담 없이 안정적인 수출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참여는 최근 중동 전쟁 및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자금 경색을 막고 공급망 전체의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한 선제적 행보로 풀이된다. 한국콜마는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패키징 등 그룹 내 전방위 계열사를 참여시켜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는 "정부의 수출 지원 기조에 맞춰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참여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유망한 중소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탄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동반 성장의 가치를 지속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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