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신도시 아테라' 27일 청약…미달 없는 고덕신도시서 흥행 기대
삼성전자 P5 재개 호재에 분양가상한제까지…가격과 상품 경쟁력 갖춰
[미디어펜=서동영 기자]평택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인 미분양 우려 속에서도 고덕국제신도시(이하 고덕신도시)만큼은 청약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금호건설이 '청약 불패' 고덕신도시에서 분양에 나서 이목이 집중된다. 

   
▲ 24일 금호건설이 고덕신도시에 공급하는 고덕신도시 아테라 견본주택에 방문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사진=금호건설

24일 경기도 평택시에 문을 연 '고덕신도시 아테라' 견본주택에 오전 일찍부터 방문객이 몰려든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고덕신도시에서는 청약 미달 단지를 찾아보기 어렵기 때문에  기대감은 더 클 수밖에 없다.

실제 지난해 7월 분양한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는 평균 5.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 청약 신청을 받은 고덕 금성백조 예미지는 평균 경쟁률 4.06대 1, 1순위 최고 11.5대 1에 달했다. 과거 분양가로 공급해 상당한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는 무순위 청약에서는 경쟁률이 더 치솟는다. 지난해 11월 무순위 청약에 나선 힐스테이트 고덕 스카이시티의 경우 2가구 모집에 4만4883명이 신청, 2만2441.5대 1이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처럼 고덕이 평택 내 청약 성지로 자리 잡은 배경에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있다. 평택이 미분양 증가 등 부동산 시장이 어려움에 빠진 이유는 반도체 사이클 침체로 인한 삼성전자의 부진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택캠퍼스와 붙어 있는 고덕신도시의 청약 성적은 좋았다. 그만큼 고덕신도시가 삼성전자에 힘입어 경기 남부 중심 지역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게다가 최근 삼성전자는 약 30조 원을 투입해 평택 고덕 캠퍼스 내 P5 공장 건설 재개를 공식화했다. 대규모 인력과 협력사 유입에 따른 실거주 수요 확대와 자산 가치 상승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고덕을 향한 수요자들의 관심은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분양업계 한 관계자는 "평택 부동산 시장은 회복 초입 단계에 진입했으며, 고덕신도시는 이미 상승 국면에 선제적으로 진입한 상태"라고 밝혔다. 고덕신도시 내 A공인중개사는 "최근 매물 문의는 물론 거래 성사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고덕신도시 아테라 역시 이같은 분위기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 자체의 상품성도 눈여겨볼 만 하다. 74㎡ 2개 타입, 84㎡ 3개 타입으로 구성된 모든 가구에 현관 창고와 드레스룸, 파우더룸 등으로 수납공간을 강화했다. 또한 동간 거리가 넓은 데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입지도 장점으로 꼽힌다.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을 이용할 수 있고 고덕국제신도시를 순환하는 BRT 정류장이 도보권에 들어설 예정이다. 삼성전자 캠퍼스를 비롯해 KG모빌리티, 평택드림테크 일반산업단지 등 다수 산업단지가 인접했다. 평택시청 신청사(2028년 개관 예정), 평택아트센터 등 생활 인프라도 속속 들어설 예정이다.

무엇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시세 대비 가격 경쟁력을 보유했다. 최고가 기준 74㎡ 4억7635만 원, 84㎡ 5억4150만 원이다. 최근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센텀3차 84㎡가 7억500만 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게다가 아파트 브랜드 아테라 효과도 기대된다. 아테라는 지난 2024년 출시 이후 고양 장항 아테라 등의 완판을 기록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고덕신도시의 견고한 청약 흥행 흐름과 가격 메리트가 맞물려 이번 분양도 흥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분상제 적용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도보권 내 학교 신설 등 입지도 우수해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