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전혁, 서울시교육감 출사표..."이념 실험장 서울 교육 바꾸겠다"
수정 2026-05-07 12:58:54
입력 2026-05-07 12:59:03
이희연 기자 | leehy_0320@daum.net
"청소년 정서에 악영향 끼치는 퀴어축제 반대...분명한 원칙으로 대응"
기초학력 회복·교권 확립·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확보 등 3대 과제 제시
보수 단일화 관련 "후보 단일화 이뤄내 서울교육 망친 세력 심판할 것"
기초학력 회복·교권 확립·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확보 등 3대 과제 제시
보수 단일화 관련 "후보 단일화 이뤄내 서울교육 망친 세력 심판할 것"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조전혁 전 국회의원이 7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12년 간 특정 진영의 이념 실험장으로 변질된 서울 교육을 바꾸겠다"며 6·3 지방선거 서울시교육감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광장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아이들 앞에서 부끄럽지 않은 교육, 학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당당한 공교육을 반드시 되찾아 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서울교육은 길을 잃었다. 지난 12년, 서울교육은 특정 진영의 이념 실험장으로 전락했다"며 "교육의 본질은 사라지고 편향된 가치와 정치 논리가 교실을 지배했다"고 주장했다.
![]() |
||
| ▲ 조전혁 전 의원이 7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서울시교육감 출마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5.7./사진=연합뉴스 | ||
특히 출마선언 장소를 서울광장으로 택한 이유에 대해 "청소년 정서에 악영향을 끼치는 퀴어축제를 반대하기 위한 상징적 선택"이라며 '퀴어축제 반대'를 최우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조 전 의원은 "검증되지 않은 교육 콘텐츠, 사회적 합의 없는 콘텐츠는 학교 담장을 넘지 못하게 하겠다"며 "퀴어축제 반대도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편으로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미치는 공공환경에 대해서는 분명한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표현의 자유는 존중돼야 하지만 공공공간인 서울광장의 사용과 교육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무제한으로 허용될 수는 없다"며 "아이들 앞에서 무엇을 보여줄 것인지에 대한 기준을 세우는 것은 교육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바로잡지 않으면 회복의 기회는 없다"며 ▲기초학력 회복, ▲교권 확립,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확보를 3대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그는 미래 교육 비전으로는 ‘AI 교육의 전면화’를 제시했다. 조 전 의원은 "저는 전국의 그 어떤 교육감 후보보다 AI(인공지능) 시대를 철저히 준비해 온 전문가"라며 "우리 아이들의 앞날을 결정지을 가장 거대한 위협인 'AI 격차'를 반드시 끊어내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이번 선거 최대 변수로 꼽히는 '보수 진영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도 "중도보수 진영 단합의 마중물이자 용광로가 되어 반드시 후보 단일화를 이뤄내고 서울교육을 망친 세력을 심판하겠다"고 했다.
한편, 조 전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보수 진영 단일화 기구에 참여하지 않고 독자 출마를 선언했다. 앞서 '서울·경기·인천 좋은교육감후보 추대시민회의(시민회의)'는 여론조사에 기반한 경선을 통해 윤호상 후보를 단일 후보로 선출했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