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강특위 새로 구성...오후 첫 회의 여는 등 당협 정비 속도전
장동혁, '취임 1년' 26일께 '당 개혁안' 등 운영 구상 밝히기로
[미디어펜=이희연 기자]국민의힘이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를 새로 구성해 비어있는 당협위원장을 채우는 등 조직 정비에 들어간다. 장동혁 대표는 취임 1주년을 맞는 오는 26일 당 개혁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충권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최고위원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조강특위 위원 임명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7인 이내로 구성되는 조강특위는 정희용 사무총장이 위원장을 맡고, 강명구 조직부총장과 서천호 전략기획부총장이 당연직으로 참여한다. 부위원장에는 구자근 의원이 임명됐다.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정점식 원내대표, 최고위원들과 입장하고 있다. 2026.8.10./사진=연합뉴스

이어 원내부대표를 맡고 있는 울산 초선 김태규 의원이, 원외 몫으로는 최기식 경기 의왕·과천 당협위원장과 곽내경 경기 부천갑 당협위원장이 조강특위위원으로 임명됐다. 

앞서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지난 2월 정기 당무감사를 통해 하위 17.5%에 해당하는 당협위원장 37명에 대한 교체를 권고한 바 있다. 당 지도부는 6·3 지방선거 이후 재평가를 거쳐 교체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조강특위는 당장 이날 오후 첫 회의를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이달 말 당협위원장들의 임기가 만료되는 만큼, 조직 정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우선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산·경남(PK) 등 30여 곳에 달하는 사고 당협의 조직위원장 인선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권성동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내년 4월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확정된 강원 강릉 당협위원장도 선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강특위 재가동은 장동혁 대표가 추진하는 당 조직 정비 작업의 신호탄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장 대표는 당 대표 취임 1주년을 맞는 오는 26일께 당 개혁 구상을 밝힌다. 

박 수석대변인은 "장 대표가 임기 후반기 당 운영 방안을 여러 가지로 구상하고 있다"며 "취임 기자간담회 형식으로 26일쯤에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이번 주 '당 개혁안' 발표가 예정됐다가 연기된 이유에 대해서는 "최근 이재명 정부가 여러 가지 실책을 많이 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표가 당 개혁 방안을 말씀하면 대여투쟁이 희석될 수 있는 여지가 있어 취임 시점으로 미뤘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장 대표가 후반기 임기 당 운영 방안에 대해 원내대표를 비롯한 많은 의원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반영해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서 발표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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