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좌진 하나투어 대표, 취임 직후 자사주 1억원 매입
입력 2026-09-11 14:58:12 | 수정 2026-09-11 14:58:12
김견희 기자 | peki@mediapen.com
매년 1억원 규모 지속 매입 의지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조좌진 하나투어 신임 대표집행임원이 취임 직후 사재로 자사주를 매입하며 책임 경영과 중장기 성장 전략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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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좌진 하나투어 대표./사진=하나투어 제공 | ||
하나투어는 조좌진 대표가 개인 자금으로 자사 주식 32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총 매수 규모는 약 1억1000만 원이다.
조 대표는 이번 1차 매입에 그치지 않고 재임 기간 동안 매년 1억 원 안팎의 자사주를 꾸준히 사들일 계획이다. 아울러 매수한 주식은 재임 중 원칙적으로 매도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단기 주가 방어 차원을 넘어 임기 내 실질적인 경영 성과와 실적으로 기업가치를 끌어올려 주주들과 평가를 공유하겠다는 뜻이다.
조 대표는 “회사의 미래를 책임지는 최고경영자라면 주주들과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경영의 결과도 함께 나누어야 한다”며 “매입 금액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주주들과 같은 배를 타겠다는 원칙이다. 이번 주식 매입을 시작으로 매년 회사 주식을 꾸준히 매입하고 재임 중에는 매도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투어의 변화와 성장에 대한 책임과 확신을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조 대표가 전면에 내건 미래 비전 ‘하나투어 챕터 2’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이기도 하다. 하나투어 챕터 2는 브랜드 파워와 패키지 상품 기획력,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사업 체질을 개선하는 중장기 프로젝트다.
구체적으로는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맞춤형으로 반영한 ‘취향여행’ △K-뷰티·의료·웰니스·미식·공연 등을 외국인 관광객에게 연결하는 ‘인바운드 플랫폼’ △여행 탐색부터 예약까지 동행하는 ‘AI 여행친구(H-AI 고도화)’를 3대 핵심 성장축으로 삼았다.
조 대표는 “하나투어 챕터2는 기존에 잘해온 것을 버리고 전혀 다른 회사가 되겠다는 의미가 아니다”며 “하나투어가 이미 가진 강점을 취향여행, 인바운드 플랫폼, AI 여행친구라는 새로운 성장축으로 확장하고, 이를 실제 사업과 성과로 연결해 기업가치가 구조적으로 재평가받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