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인디애나 HBM 패키징 공장, 프리콘 단계부터 참여해 사업관리 총괄
국내 기업 美 반도체·이차전지·해저케이블 등 첨단산업시설 20여 개 프로젝트 관리 중
[미디어펜=서동영 기자]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이 반도체 같은 하이테크 부문 수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 한미글로벌이 PM을 수행 중인 SK하이닉스의 미국 인디애나주 HBM 공장 조감도./사진=한미글로벌

한미글로벌은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건설 중인 HBM(고대역폭 메모리) 패키징 공장 프로젝트의 건설사업관리 용역을 수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 8월 27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 퍼듀대학교 할로웨이 체육관에서 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첨단 반도체 후공정) 생산기지 기공식을 개최했다. SK하이닉스가 미국에 처음 구축하는 AI 메모리 생산거점으로 총 40억 달러 이상 투입된다. 공사는 지난 3월 터파기를 시작해 현재 진행 중이며, 오는 2028년 10월 클린룸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지난 2024년 8월부터 이 프로젝트의 프리콘(Pre-Con) 단계에 참여했고, 2028년 클린룸 완공 시점까지 공장 건설사업의 사업관리 업무를 맡는다. 한미글로벌은 SK하이닉스의 한국과 미국 협력사 관리를 포함한 설계관리, 공정 및 원가관리, 품질, 안전, 리스크 등 공장 건설사업의 주요 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 SK하이닉스와 같은 국내 하이테크 기업들의 미국 진출이 확대되면서 엔지니어링 기술력과 현지 건설 사업 이해도를 겸비한 PM 전문 기업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미국에서의 생산기지 건설은 발주 체계와 계약, 인허가, 노무 환경이 국내와 달라 현지 제도와 사업 환경에 대한 이해가 안정적인 추진과 투자 성과를 좌우한다. 반도체 생산시설은 클린룸과 전력·용수·가스·배기 등 기반설비, 생산장비 설치 일정을 맞춰 관리해야 하므로, 설계사와 시공사, 장비 공급사 등 참여자 업무를 발주자를 대신해 통합 관리하는 PM이 필요하다. 

한미글로벌은 국내외에서 보여준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능력을 증명하고 있다. 현재 국내 기업의 미국 내 반도체, 이차전지, 해저케이블 생산기지 등 첨단산업시설 건설 프로젝트 20여 개를 관리하고 있으며, 국내 발주사와 현지 사업 참여자의 원활한 조정 역량으로 미국 내 건설사업 수행 능력을 인정받았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