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국내 최대 22㎿급 부유식 해상풍력 부유체로 시장 선도
입력 2026-09-21 09:17:29 | 수정 2026-09-21 09:17:29
서동영 기자 | westeast0@mediapen.com
DNV·BV 국제 선급 2종서 동시 기본설계 승인(AiP) 획득
발전비용 20% 절감, 동해 수심 150m서도 안정성 입증
발전비용 20% 절감, 동해 수심 150m서도 안정성 입증
[미디어펜=서동영 기자]대우건설이 국내 최대 규모인 22㎿급 부유식 해상풍력 부유체 모델로 국제 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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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르웨이 선급기관 DNV와 프랑스 선급기관 BV로부터 기본설계 승인(AiP, Approval in Principle)을 받은 대우건설 22㎿급 부유식 해상풍력 부유체 모델./사진=대우건설 | ||
대우건설은 부유식 해상풍력 연구단과 공동 개발한 이 부유체 모델에 대해 노르웨이 선급기관 DNV와 프랑스 선급기관 BV로부터 기본설계 승인(AiP, Approval in Principle)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대우건설은 22㎿급 부유체의 설계 기술력과 구조적 안정성을 국제적으로 검증받게 됐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20㎿급 이상 초대형 부유체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나온 성과인 만큼, 국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구조물을 바다에 띄워 발전하는 방식으로, 수심이 깊은 해역에서도 설치가 가능해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꼽힌다. 특히 풍속이 강한 동해와 같은 심해 지역 개발에 유리해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핵심 성장 분야로 평가받고 있다.
대우건설과 연구단은 2023년 4월 '혁신형 LCOE 절감형 20㎿+급 초대형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구조 설계기술 개발' 국책과제 선정을 계기로 본격적인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2년간의 개발 끝에 2025년 2월 관련 특허를 취득했고, 같은 해 9월에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에서 1/49 축소 모형을 활용한 수조 실험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성과는 대우건설이 부유식 해상풍력 연구단과 함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결과다. 연구단에는 반디컨설턴트, 포스코, 마린테크인, 인하대학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선급, 고려제강, 포스코이앤씨, 한국동서발전 등 국내 주요 산·학·연 기관이 참여했다.
DNV와 BV의 엄격한 검증을 통과한 이번 모델은 동해 해역의 수심 150m에 달하는 극한 환경에서도 구조적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무엇보다 기존 모델 대비 발전비용(LCOE)을 약 20% 낮췄다는 점이 눈에 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굴업도 고정식 해상풍력(250MW) 사업 추진에 이어, 국내 최대 규모인 22㎿급 부유식 해상풍력 모델이 DNV와 BV라는 세계 최고 권위의 양대 선급으로부터 동시에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원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을 선도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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