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추족’ 걱정마…피자·치킨 추석 자사앱 할인 열전
입력 2026-09-25 08:36:59 | 수정 2026-09-25 08:36:59
김견희 기자 | peki@mediapen.com
자사앱 이용 시 반값·사이드 메뉴 무료 증정
수수료 부담 덜면서 충성 고객 확보 전략
수수료 부담 덜면서 충성 고객 확보 전략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가 추석 연휴를 맞아 자사앱 중심의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에 나섰다. 연휴 기간 외식 수요를 자사 채널로 끌어들여 외부 플랫폼 의존도를 낮추고 충성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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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미노피자는 이번 연휴 기간 자사앱 방문 포장 고객에게 최대 40~5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사진=도미노피자 제공 | ||
25일 업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는 이번 연휴 기간 자사앱 방문 포장 고객에게 최대 40~5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속 모델인 걸그룹 리센느가 추천하는 피자 5종에 대한 25% 할인 쿠폰을 지급하며, 오는 27일까지 자사앱 주문 고객을 추첨해 뮤지컬 '엘리자벳' 티켓을 증정하는 등 문화 마케팅도 병행한다.
버거킹은 27일까지 공식 앱 회원에게 최대 36% 할인을 적용한 추석 특별 쿠폰팩 6종을 제공한다. 혼자 명절을 보내는 1인 가구(혼추족)부터 대가족까지 식사 형태에 맞춰 세트 구성을 세분화했다.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버거 역시 자체 앱에서 세트 구매 시 단품을 증정하는 '와페모 데이'와 매주 혜택이 바뀌는 'NBB 쿠폰팩'을 운영하며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치킨 3사(교촌·bhc·BBQ) 역시 자사앱과 모바일 채널을 활용한 가맹점 수익성 방어와 고객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제너시스BBQ는 오는 30일까지 자사앱에서 방문 포장 주문 시 5000원을 할인하는 '픽업 올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명절 연휴 동안 자사앱으로 황금올리브치킨을 1마리 이상 주문하면 랜덤 치즈볼 10알을 무상으로 증정해 가맹점의 중개 수수료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고객 혜택을 극대화했다.
bhc치킨은 다음 달 5일까지 '땡스 치킨 데이'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모바일 교환권 2만 원 이상 사용 고객 중 2000명을 추첨해 자사앱 전용 쿠폰을 증정하며, 카카오톡 채널에서는 화제의 신메뉴 '커링클'을 포함한 세트 메뉴를 최대 4500원 할인 판매한다. 교촌치킨은 최근 앱 멤버십 제도를 개편해 등급별 포인트 적립률을 상향하고, 신규 가입 시 웨지감자 무료 쿠폰을 지급하는 등 상시 혜택 덩치를 키웠다.
자사앱 외에도 간편결제 플랫폼과 배달앱을 연계한 타깃 마케팅도 눈에 띈다. 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은 23일 매장에서 토스페이로 결제 시, 추석 당일인 25일과 26일에는 네이버페이로 결제 시 전 품목 50%(최대 1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쿠팡이츠와 요기요 등 배달앱에서도 최대 6000~8000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지원하며 구매 채널별로 실질적인 체감 가격을 낮췄다.
업계 관계자는 "배달 플랫폼 비용 인상으로 가맹점과 소비자의 부담이 동시에 가중되는 가운데, 업체들이 중개 수수료를 줄이면서도 충성 고객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돌려줄 수 있는 자사앱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