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LG전자·GRC와 AI데이터센터 액침냉각 기술 협력···전력·모듈러 이어 냉각까지
입력 2026-10-14 14:18:34 | 수정 2026-10-14 14:18:34
서동영 기자 | westeast0@mediapen.com
LG전자, GRC와 업무협약 체결, 액침냉각·통합 냉각솔루션 공동 개발 착수
건축 표준설계안과 PoC 테스트베드로 장비 배치·구조 하중·유지보수 동선 실증
건축 표준설계안과 PoC 테스트베드로 장비 배치·구조 하중·유지보수 동선 실증
[미디어펜=서동영 기자]GS건설의 AI데이터센터 사업 영토가 전력, 모듈러에 이어 냉각 분야로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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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한 GS건설 미래기술원장(사진 가운데)이 지난 13일 LG전자·GRC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GS건설 제공) | ||
GS건설은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LG전자, GRC와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및 통합 냉각솔루션 기술개발과 설비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AI데이터센터에 적용할 냉각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GS건설은 앞서 지난 8월 LS일렉트릭과 협약을 맺어 AI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기기의 안정적 공급 체계를 마련했다. 9월에는 LG유플러스, 자이C&A, 간삼건축, D&O CM 등 5개 사와 함께 국내 환경에 맞는 PMDC(사전 제작형 모듈러 데이터센터) 표준모델 개발에 착수하는 등 관련 사업 역량을 단계적으로 키워 왔다. 이번 협약으로 AI데이터센터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냉각 분야의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최근 생성형 AI가 확산되면서 고성능 AI반도체 사용이 늘어 데이터센터의 열을 효과적으로 식히는 냉각기술이 중요해졌다. 고성능 AI서버를 대규모로 운영하는 AI데이터센터는 기존 시설보다 발열량이 많아, 냉각 성능과 전력 효율이 시설 경쟁력을 좌우한다.
3사가 공동 개발에 나서는 '액침냉각'은 서버를 전기가 통하지 않는 특수 냉각유에 직접 담가 열을 식히는 기술이다. 공기로 서버를 냉각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냉각유가 서버의 열을 직접 흡수해 제거한다.
액침냉각을 실제 데이터센터에 적용하려면 냉각장비뿐 아니라 건물 구조, 배관, 전력 인프라, 유지보수 공간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이에 3사는 데이터센터 건축·설비와 액침냉각 시스템을 하나로 잇는 통합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GS건설은 AI데이터센터 건축 표준설계안과 PoC(Proof of Concept, 사전검증) 테스트베드를 운영하며 액침냉각 장비 배치, 구조 하중, 배관·전력 연결, 운영·유지보수 동선을 실증한다. LG전자는 냉각시스템 기술과 운전 데이터, 냉각장비를 제공한다. GRC는 액침탱크와 제어기술을 제공하고, 장비 설치·운영·유지보수 데이터를 토대로 시스템 성능 개선에 참여한다.
GS건설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력, 설계·시공, 운영뿐 아니라 냉각 분야까지 전문기업들과 협력체계를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고성능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액침냉각 기술의 실제 적용성을 검증하고, 향후 고객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 설계·시공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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