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유공자 자택 지붕·창호·도배장판·보일러 등 정비, 1997년부터 총 36가구 지원
이중근 회장, 유엔데이 국경일 지정 제안·유엔 참전비 건립 지원 등 호국보훈 행보
[미디어펜=서동영 기자]부영그룹은 6·25전쟁 참전유공자의 노후주택 수리 사업 올해분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 부영그룹 사옥 전경./사진=부영그룹

해당 사업은 대한주택건설협회와 국가보훈부가 추진하는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보수 지원 사업으로, 부영그룹은 1997년부터 참여해 왔다. 지금껏 보수한 주택만 총 36가구에 달한다. 참전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과 국가보훈처장 감사패 등을 받기도 했다. 

올해는 국가유공자 보상금으로 생활하는 차상위계층 참전유공자의 집을 찾았다. 지붕, 창호, 유리를 손보고 도배·장판을 새로 깔았으며, 설비 정비와 보일러 공사도 진행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참전유공자분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주택 보수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감사의 마음을 실천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이같은 호국보훈 활동의 바탕에 이중근 회장의 보은 의식과 국가에 대한 책임감이 있다고 설명한다. 이 회장은 국내 참전유공자뿐 아니라 6·25전쟁 때 한국을 도운 유엔 참전국과의 외교관계를 강화하고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를 미래 세대에 알리자며, 10월 24일 '유엔데이'를 국경일로 지정하자고 제안하고 있다. 유엔데이는 국제 평화와 안전을 목표로 국제연합(UN)이 창설된 1945년 10월 24일을 기리는 기념일로, '국제연합일'이라고도 한다.

또한 이중근 회장은 2015년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 한국 포함 23개 유엔 참전국의 참전비 건립 비용도 지원했다. 높이 2.7m의 참전비에는 국가별 상징 작품, 승리를 뜻하는 월계관, 참전 부대 마크와 참전 규모·전투 기록, 참전용사에게 바치는 글이 새겨져 있으며,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추모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미래 세대에 전쟁의 참혹함과 올바른 역사 인식을 전하려는 역사서 집필에도 힘을 쏟았다. 이 회장은 사실을 있는 그대로 기록하는 '우정체' 방식으로 '6·25전쟁 1129일'을 포함해 모두 6종의 역사서를 펴냈다. 이 중 6·25전쟁 1129일은 국내외 기관과 해외 참전국 등에 1000만 부 넘게 무상 배포됐다.

부영그룹은 이런 국가관을 토대로 호국보훈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을 이어 가고 있으며, 지금까지 누적 기부액은 1조2200억 원을 넘었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