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브랜드 가치 9계단 상승… 글로벌 톱38 안착
입력 2026-11-03 14:21:23 | 수정 2026-11-03 14:21:43
김견희 기자 | peki@mediapen.com
브랜드 가치 전년비 16% 증가한 205억 달러 기록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글로벌 패션 대기업 패스트리테일링이 전개하는 유니클로가 북미와 유럽 시장의 견고한 실적 호조에 힘입어 브랜드 가치를 대폭 끌어올렸다. 인터브랜드의 ‘2026 글로벌 100대 브랜드’ 조사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양 지역 합산 매출 54억 8,000만 달러, 연간 순이익 25.3% 증가라는 압도적인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종합 순위 38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니클로는 3일 브랜드 컨설팅 그룹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26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38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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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니클로가 브랜드 컨설팅 그룹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26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38위를 기록했다./사진=유니클로 제공 | ||
유니클로는 지난해 브랜드 가치 177억 달러로 해당 순위 47위에 첫 진입한 데 이어, 올해는 브랜드 가치가 16% 증가한 205억 달러를 기록하며 9계단 뛰어올랐다. 앞서 지난 4월 발표된 ‘2026 베스트 재팬 브랜드’에서도 상위 5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번 성과는 품질과 실용성을 앞세운 브랜드 철학 ‘라이프웨어’가 글로벌 전역에서 입지를 다진 결과로 풀이된다. 모기업 패스트리테일링 올해 실적에 따르면 북미와 유럽의 호조세에 힘입어 연간 순이익이 25.3% 증가했으며, 양 지역 합산 매출은 54억8000만 달러에 달했다.
인터브랜드는 재무 성과, 구매 영향력, 브랜드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매년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선정한다. 올해 100대 브랜드의 총 가치는 3조8660억 달러로 전년 대비 8.1% 확대됐다. 보고서는 단순 평판에 안주하기보다 혁신과 고객 경험, 독창성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사업 성장으로 연결한 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야나이 코지 패스트리테일링 수석 경영 임원은 “전 세계 고객들이 믿고 선택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신뢰를 다져나갈 것”이라며 “고객이 오래도록 애정을 느낄 수 있는 라이프웨어를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1984년 첫 매장을 연 유니클로는 현재 전 세계 26개국에서 약 25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