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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금감원, '모험투자·상생금융 활성화' 맞손

입력 2025-11-28 16:41:27 | 수정 2025-11-28 16:41:15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감독원은 28일 서울 금감원 본원에서 '모험자본 생태계와 상생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김봉덕 중소벤처기업부 벤처정책관,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 김학균 벤처캐피탈협회장, 송병준 벤처기업협회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이사, 서재완 금융감독원 금융투자 부원장보./사진=금융감독원 제공



최근 '생산적 금융' 기조가 강화됨에 따라, 금융권은 모험자본 공급 확대 계획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다. 효율적인 모험자본 공급을 위해 금융시장과 중소·벤처기업 업계 간 긴밀한 소통이 필요한 실정인데, 양 기관은 금융시장과 혁신 중소·벤처기업 간 연결 역할을 적극 수행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금융권 벤처투자를 제약하는 건전성 규제나 금융 애로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연기금·퇴직연금 등 다양한 자금의 벤처투자 활성화 방안도 살펴보기로 했다. 전체 벤처투자 시장을 조망하기 위한 통계 고도화, 투자자 및 피투자기업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모험자본 관리·감독 협력 강화도 추진한다.

또 모험자본이 취지에 맞게 공급되도록 기술보증기금이 보유한 기술평가정보, 벤처투자 업계가 보유한 유망기업 정보 등을 금융권에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융회사와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상생금융지수 시장 안착, 동반성장대출 활성화 등 상생금융 확산을 위한 협업도 본격화한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K-벤처·스타트업의 도전과 혁신은 복합위기를 돌파할 최선의 성장동력으로, 이들이 AI·딥테크 시대를 선도할 유니콘·데카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충분한 성장자금을 뒷받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벤처업계와 금융투자업계가 한 자리에 모여 모험자본 생태계와 상생금융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본격화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다"며 "글로벌 벤처 4대 강국 도약과 이를 뒷받침하는 연 40조원 벤처투자 시장 조성을 위해 양 기관이 다양한 협력 과제를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모험자본 정책의 성패는 기업의 성장단계별로 적시에 자금이 공급되고 회수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달려있다"며 "역동적인 K-벤처로의 전환, 중소기업-금융권의 동반 성장 요구에 부응해 모험자본과 상생금융을 적재적소에 지원하는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또 "BDC, IMA, 발행어음 등을 통한 생산적 부문으로의 자금흐름 대전환 추진 과정에서 모험자본이 취지에 맞게 활용되도록 충실하게 관리·감독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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