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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스포르팅, 보되/글림트 돌풍 잠재우고 역전 8강…레알 마드리드·아스널도 8강 합류

2026-03-18 11:54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스포르팅 CP(포르투갈)가 보되/글림트(노르웨이)의 무시무시했던 돌풍을 대역전극으로 잠재우고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명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아스날(잉글랜드), 그리고 '디펜딩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도 8강에 합류했다.

스포르팅은 18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보되/글림트와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 전후반 90분을 3-0 승리로 마쳤다. 

스포르팅이 연장전까지 벌여 보되/글림트를 5-0으로 꺾으면서 합계 스코어 5-3 역전극을 펼치며 극적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챔피언스리그 공식 SNS



지난주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던 스포르팅은 종합 스코어 3-3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에서 스포르팅이 전반 2분 막시밀리아노 아라우호의 골이 터지며 드디어 역전 리드를 잡았고, 후반 16분 하파엘 넬이 추가 쐐기골까지 터뜨려 역전극을 완성하며 8강에 올랐다.

노르웨이 북부의 인구 5만4000여 명 작은 도시 보되를 연고로 하는 보되/글림트는 이번 챔피언스리그 최고 이변의 팀이었다. 리그 페이즈에서 우승후보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3-1로 꺾고, 난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도 2-1로 제치며 23위에 올라 24위까지 주어지는 16강 플레이오프(PO)에 극적으로 진출했다. 16강 PO에서는 인터밀란(이탈리아)에 2연승하며 구단 사상 처음으로 유럽 클럽대항전 16강 진출에도 성공해 돌풍의 강도를 더 높였다. 

스포르팅과 홈 1차전에서 3골 차로 이기며 8강 문턱까지 다가섰으나 원정에서 연장전까지 벌인 끝에 역전 당하며 기적같았던 돌풍을 마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원정 2차전에서 2-1로 이겼다. 홈 1차전에서 3-0으로 이겨뒀던 레알 마드리드는 합계 5-1로 맨시티를 누르고 8강에 합류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0분 상대 선수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하면서 페널티킥까지 얻어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슛을 맨시티의 베르나르두 실바가 팔로 막아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실바는 퇴장을 당했다. 키커로 나선 비니시우스가 골을 성공시켰다.

맨시티가 전반 41분 엘링 홀란드의 골로 1-1 동점을 만들었지만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가 합계 4-1로 앞서며 여유가 있었다. 수적 우위에도 골을 넣지 못하던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추가시간 비니시우스가 한 골 더 뽑아내 멀티골을 기록하며 8강행을 자축했다.

레알 마드리드(왼쪽)와 아스날이 2차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두고 8강에 합류했다. /사진=챔피언스리그 공식 SNS



아스널은 레버쿠젠(독일)을 홈으로 불러들여 2-0으로 이겼다. 전반 36분 에베레치 에제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고 후반 18분 데클란 라이스의 추가골이 터져 승리를 굳혔다.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아스널은 합계 3-1로 레버쿠젠을 따돌리고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스널은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강에 오르며 정상을 바라보게 됐다.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했던 PSG는 이날 첼시와 2차전 원정 경기를 3-0 완승으로 장식, 1차전 5-2 대승에 이어 2연승을 거두며 합계 8-2의 압도적 스코어로 가볍게 8강행 관문을 통과했다.

8강전에서는 아스널과 스포르팅이 맞붙게 됐다. PSG는 리버풀(잉글랜드)-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의 16강전 승자와, 레알 마드리드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아탈란타(이탈리아)의 16강전 승자와 만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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