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원달러 환율 1500원대 마감…금융위기 이후 17년 만에 최고

2026-03-19 16:55 | 백지현 차장 | bevanila@mediapen.com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중동 전쟁이 격화되며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주간 거래 기준 17년 만에 처음으로 1500원을 돌파했다.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7년 만에 1500원대에 마감했다./사진=김상문 기자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7.9원 오른 1501원에 마감했다.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반 기준)가 1500원을 넘어선 건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9년 3월 10일(1511.5원) 이후 17년 만에 처음이다.

앞서 야간 거래에서도 이스라엘이 이란 최대 가스전인 사우스 파르스를 공격했다는 소식에 이날 새벽 2시 1500.7원에 야간거래를 마쳤는데, 상승 폭을 더 키운 것이다.

중동 전쟁이 다시 격화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제 기준유인 브렌트유는 장중 배럴당 110달러를 돌파하며 5거래일 연속 100달러대를 유지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00달러선에 근접했고, 국내 수입 비중이 높은 두바이유는 130달러 수준까지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연 3.5~3.75%로 유지한 가운데, 제롬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이 더해지며 달러 강세를 자극했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