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넷플릭스가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글로벌 동시적 문화 경험'의 지평을 넓힌다.
넷플릭스는 20일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오는 21일 광화문에서 열리는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사전 미디어 브리핑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조현준 넷플릭스 코리아 디렉터, 브랜든 리그 넷플릭스 VP, 김현정 빅히트 뮤직 VP, 유동주 하이브 뮤직그룹 APAC 대표, 개럿 잉글리쉬 총괄 프로듀서. /사진=하이브, 넷플릭스 제공
▲ “한국이 중심이 되는 글로벌 문화 경험의 정점”
이날 브랜든 리그(Brandon Riegg) 넷플릭스 논픽션 시리즈 및 스포츠 부문 VP는 “넷플릭스는 전 세계를 즐겁게 하는 것이 목표이며, 라이브는 많은 사람을 하나로 연결해 주는 엔터테인먼트 기회”라고 말했다.
리그 VP는 “넷플릭스는 그간 K-드라마, K-영화를 통해 한국 문화의 글로벌 확산에 기여해왔다. 이번 BTS 라이브는 그 역할이 K-팝으로 확장되는 문화적 이벤트”라며 “이번 공연은 광화문이라는 역사적인 공간에서 K-컬처가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사람들을 연결하는 순간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넷플릭스는 전 세계 BTS 팬들이 광화문 광장의 열기를 한 공간에 모여 함께 즐길 수 있는 ‘워치 파티(watch party)’ 이벤트를 미국과 브라질 등 주요 지역에서 준비하고 있다.
▲ “전통과 현대, 규모감, 친밀감 조화 이루는 역동적 공연 담아낼 것”
이번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개럿 잉글리쉬(Garrett English)는 역사적 공간인 광화문에서 현대적인 K-팝 공연을 구현하기 위한 크리에이티브 비전을 소개했다. 그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에 집중했다”며 “광화문의 역사적 의미를 존중하면서도 BTS의 현대적인 요소와 조화를 이루는 다이내믹한 공연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고 전했다.
라이브 공연의 특수성을 고려한 연출 방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잉글리쉬 프로듀서는 “이번 공연에서는 BTS와 서울이라는 도시, 팬, 그리고 멤버들 사이에서 만들어지는 고유한 순간을 포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카메라 구성 역시 거대한 규모감 뿐만 아니라 멤버와 팬들 사이의 친밀함까지 담아낼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전했다.
(왼쪽부터) 브랜든 리그 넷플릭스 VP, 김현정 빅히트 뮤직 VP, 유동주 하이브 뮤직그룹 APAC 대표, 개럿 잉글리쉬 총괄 프로듀서. /사진=하이브, 넷플릭스 제공
▲ “BTS 컴백은 글로벌 문화 이벤트…팬 경험 지평 넓혀”
유동주 하이브 뮤직그룹 APAC 대표는 “넷플릭스는 팬 경험의 확장이라는 하이브의 비전을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이번 협업의 배경을 소개했다. 이어 “한국의 가장 상징적인 장소에서 팬덤과 대중, 한국인과 외국인이 함께 공연을 즐기는 경험이 문화적으로 희소한 경험이며, 그 경험을 글로벌로 전파하는 것이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현정 빅히트 뮤직 VP는 새 앨범 ‘아리랑’의 창작 의도와 BTS가 이번 무대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아리랑’은 현재 BTS의 모습과 멤버들이 느끼는 감정을 담아낸 작품”이라며 “한국에서 시작해 전 세계와 공명하는 음악을 만들어온 아티스트로서의 정체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소개했다.
오는 21일 광화문에서 개최되는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포스터. /사진=하이브 제공
▲ 넷플릭스 라이브 전략, BTS 통해 K-팝으로 확장
넷플릭스는 이번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이 같은 시간, 같은 무대를 경험할 수 있는 ‘동시적 문화 경험’을 확장하고, K팝 공연이 글로벌 플랫폼 위에서 어떻게 새로운 방식으로 연결될 수 있는지를 제시할 계획이다. 오는 21일 오후 8시 광화문에서 펼쳐질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