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우니온 베를린을 완파하고 분데스리가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뮌헨의 김민재는 선발 출전해 약 71분을 소화하며 팀 승리를 뒷받침했다. 베를린의 정우영은 교체 출전해 약 29분 뛰며 김민재와 짧은 그라운드 만남이 이뤄졌다.
뮌헨은 21일 밤 11시 30분(한국시간)부터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27라운드 베를린과 홈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김민재가 선발 출전해 약 71분을 뛰며 뮌헨의 무실점 대승을 뒷받침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뮌헨은 승점 70점(22승 4무 1패) 고지에 선착하며 1위를 굳게 지켰다. 2위 도르트문트(승점 61점)와 승점 9점 차도 유지했다. 베를린은 승점 31점(8승 7무 12패)으로 10위에 머물렀다.
김민재는 선발 출전해 다요 우파메카노와 뮌헨의 중앙 수비를 책임지며 후반 26분 교체될 때까지 무실점 수비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벤치에서 출발한 정우영은 후반 16분 투입돼 김민재와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으나 둘이 함께 그라운드에서 맞대결한 시간은 약 10분밖에 안됐다.
전반 막판까지는 두 팀이 득점 없이 균형을 유지했으나 뮌헨이 전반 43분 선제골을 넣고 리드를 잡았다. 레온 고레츠카의 절묘한 패스가 페널티박스 안에 있던 마이클 올리세에게 연결됐다. 올리세가 왼발 슛으로 베를린의 골문을 열고 팀에 리드를 안겼다.
기세가 오른 뮌헨은 전반 추가시간 추가골을 넣고 달아났다. 조슈아 키미히가 올린 크로스를 프레데릭 뢴노우 골키퍼가 쳐냈지만 볼이 골문 앞에 있던 세르주 그나브리 앞에 떨어졌다. 그나브리가 찬스를 놓치지 않고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다. 전반은 뮌헨이 2-0으로 앞서며 마쳤다.
만회가 필요해진 베를린은 후반 들며 톰 로스, 안드레이 일리치를 투입해 반격을 노렸다. 하지만 뮌헨의 공세를 감당하지 못했다. 뮌헨의 간판 골잡이 해리 케인이 후반 4분 오른발로 감아찬 슛이 골네트를 출렁였다. 득점 선두 케인의 리그 31호 골로 스코어는 3-0으로 벌어졌다.
이후에도 베를린이 계속 수세에 몰리자 후반 16분 정우영과 알렉스 크랄을 교체 카드로 쓰며 돌파구를 찾으려 애썼다.
뮌헨이 베를린을 4-0으로 대파하고 분데스리가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하지만 뮌헨이 또 골을 추가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22분 올리세가 박스 밖에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뢴노우 골키퍼가 막았으나 그나브리가 세컨볼을 재차 슈팅해 4-0을 만들었다.
네 골 차로 벌어지자 뮌헨은 후반 26분 김민재를 빼 휴식을 주고 이토 히로키를 투입했다.
교체돼 들어갔던 정우영이 후반 32분 박스 외곽에서 과감하게 날린 왼발 슛이 골문 왼쪽 상단 구석으로 향했다. 골이 되는가 했으나 뮌헨의 요나스 우르비히 골키퍼에게 막혔다. 결국 베를린은 한 골도 만회하지 못한 채 대패하고 말았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