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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 MLB 첫 시즌 개막은 부상자 명단에서…시범경기 최종전엔 출전 예정

2026-03-23 15:16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MLB) 첫 시즌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채 개막을 맞는다. 다만, 부상이 심하지는 않아 시범경기 최종전에는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닷컴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의 유틸리티 플레이어 송성문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크레이그 스태먼 감독이 이날 확인했다"고 전했다.

스태먼 감독은 "송성문의 회복 속도가 좋다. 시즌 초반에는 부상자 명단(IL)에 오를 예정이다.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시키기에는 충분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구단 산하 트리플 A팀) 엘파소 치와와스로 내려가 재활 경기를 치르고 나면 머지않아 펫코 파크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송성문이 옆구리 부상에서 거의 회복했지만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채 미국 무대 첫 시즌 개막을 맞게 됐다. /사진=MLB닷컴 샌디에이고 홈페이지



송성문은 지난 시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와 계약(4년 총액 1500만달러)하며 미국 무대로 진출했다. 메이저리거가 되는 부푼 꿈을 안고 있던 송성문은 지난 1월 국내에서 타격 훈련을 하던 중 옆구리(내복사근) 부상을 당했다. 이로 인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야구대표팀에서 하차했다.

부상 회복이 빨라 샌디에이고 스프링캠프 합류 후 시범경기에 출전하며 데뷔 시즌 준비를 해왔다. 지난 6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범경기에서는 첫 홈런도 신고했다. 하지만 홈런을 친 이 경기에서 옆구리 쪽에 통증을 느껴 재활에 매달려야 했다. 부상 전까지 송성문은 시범경기에서 7경기 출전해 타율 0.250(16타수 4안타) 1홈런 1타점의 성적을 내고 있었다.

송성문은 일단, 부상에서는 거의 회복했다. 23일에는 트리플A 경기 출전해 5이닝을 소화히기도 했다. 샌디에이고의 마지막 경기인 24일 시애틀전에 출전해 현재 상태를 점검받을 예정이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송성문의 옆구리 통증이 부상 재발이라기보다는 1월 당한 부상의 후유증이라고 보고 있다.

스태먼 감독의 말대로 송성문은 시범경기에 많이 뛰지 못함으로써 현지 적응 문제 등을 고려해 개막 로스터에는 들지 못한다.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에 나서면서 빅리그 콜업을 기다리게 된다. 

송성문은 언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할 수 있을까. MLB닷컴은 "송성문은 4월 중순 복귀할 가능성이 있어 보이지만, 확실하지는 않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샌디에이고에는 송성문처럼 다재다능한 벤치 멤버가 없다. 적어도 그 정도 수준의 타격 능력을 가진 선수는 없다"고 송성문의 멀티 포지션 수비 능력과 타격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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