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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롯데, SSG 꺾고 시범경기 13번째 1위 확정 '봄야구 최다 우승'

2026-03-23 17:17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SSG 랜더스를 꺾고 2026 시범경기 1위를 확정했다.

롯데는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SSG를 5-2로 제압했다.

이로써 롯데는 8승 2무 1패를 기록, 2위 두산 베어스(7승 1무 3패)와 승차를 1.5게임 차로 유지했다. 롯데는 24일 SSG와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시범경기 1위를 확정지었다.

롯데가 2026 시범경기 1위를 확정했다. 통산 13번째 시범경기 1위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롯데가 시범경기 1위에 오른 것은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와 공동 1위를 차지한 2022년 이후 4년 만이다. 또한 양대리그 시절 포함 13번째 시범경기 1위로 최다 우승 횟수를 더 늘렸다.

정규리그에서 2017년 3위 이후 8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롯데가 '봄야구' 1위 기세를 올해는 정규리그까지 이어갈 지 주목된다.

패한 SSG는 시범경기 전적 4승 7패가 됐다.

롯데는 이날 경기도 투타가 조화를 이루며 승리를 챙겼다. 타선은 필요할 때 점수를 뽑아냈고, 투수진은 안정적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1회초부터 롯데가 3점을 내며 기선제압을 했다. 장두성과 손호영의 안타, 노진혁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 김민성이 SSG 선발투수 최민준을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2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SSG의 수비 실책이 겹치며 1루 주자 노진혁까지 홈을 밟았다.

SSG가 2회말 오태곤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 4회말 김민식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해 3-2, 한 점 차로 좁혀졌다.

이틀 연속 홈런포를 날린 롯데 신윤후. /사진=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롯데는 6회초 2사 1루에서 박승욱의 3루타가 터져 한 점을 달아났고, 7회초에는 신윤후가 SSG 4번째 투수 문승원을 솔로홈런으로 두들겨 쐐기점을 냈다. 전날 한화 이글스전에서 시범경기 첫 홈런을 날렸던 신윤후는 이틀 연속 대포를 가동했다.

롯데 선발투수 나균안은 5이닝을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이후 코야마 마사야, 최준용, 윤성빈, 정철원이 1이닝씩 맡아 무실점 계투로 SSG의 추격을 봉쇄했다.

SSG 선발 최민준은 2⅔이닝 4피안타 2볼넷 3실점(2자책점)하며 기대에 못 미쳤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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