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송성문, 마지막 시범경기 교체 출전 '1삼진 1볼넷'…시즌 출발은 '부상자 명단→트리플A'서

2026-03-24 08:02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옆구리 부상에 시달렸던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팀의 마지막 시범경기에 출전했다. 경기에 나설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된 것은 알렸지만 송성문의 미국 진출 첫 시즌은 부상자 명단에 올라 트리플A에서 시작한다.

송성문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2026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 2타석 1타수 무안타 1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옆구리 부상에서 회복한 송성문이 팀의 마지막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이제 송성문은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를 치르며 빅리그 콜업을 기다리게 된다. /사진=MLB닷컴 홈페이지



송성문은 지난 6일 시애틀과 시범경기 후 옆구리 부상으로 공백기를 가졌다. 1월 국내에서 타격훈련을 하다 다친 오른쪽 옆구리에 다시 통증을 느낀 것. 재활을 거쳐 23일 마이너리그 연습경기에 출전했던 송성문은 이날 팀의 시즌 마지막 시범경기에 모습을 나타냈다.

4회초 수비 들면서 2루수로 교체 투입된 송성문은 4회말 첫 타석에서 루이스 카스티요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8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벌였으나 슬라이더에 방망이가 헛돌았다. 

6회말 무사 1루에서 한 번 더 타석에 들어선 송성문은 바뀐 투수 맷 브래시로부터 볼넷을 얻어냈다. 후속타로 3루까지 진루했으나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송성문은 7회까지 뛰고 8회초 수비 때 클레이 던간과 교체돼 물러났다. 경기는 샌디에이고의 10-3 승리로 끝났다. 

송성문이 18일 만에 시범경기 복귀를 했지만 다가온 MLB 정규시즌 개막 로스터에는 들지 못한다.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트리플 A팀에서 개막을 맞는 것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크레이그 스태먼 샌디에이고 감독은 전날 "송성문이 시즌 초반에는 부상자 명단(IL)에 오를 예정이다.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시키기에는 충분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구단 산하 트리플 A팀) 엘파소 치와와스로 내려가 재활 경기를 치르고 나면 머지않아 펫코 파크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즉, 송성문이 옆구리 부상에서 회복하기는 했지만 시범경기에 많이 출전하지 못했고 부상 재발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일단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다는 것. 완전한 몸 상태가 되고 트리플A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키우고 나면 샌디에이고에 합류할 전망이다. 현지에서는 그 시기를 4월 중순 쯤으로 보고 있어, 송성문의 메이저리그 데뷔는 좀 더 기다려야 한다. 

송성문은 처음 경험한 MLB 시범경기에서 8경기 출전해 타율 0.235(17타수 4안타) 1홈런 1타점 3득점 4볼넷 8삼진 OPS(출루율+장타율) 0.793을 기록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오는 2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개막전을 시작으로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일정에 돌입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