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시범경기부터 야구팬들의 관심이 들끓기 시작했다. KBO리그 시범경기에 역대 최다 관중이 찾아 올 시즌도 프로야구 흥행 대박을 예고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로 마무리된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 60경기에 총 44만 247명이 입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인 지난해 시범경기의 32만 1763명(42경기)을 12만 명 가까이 경신한 역대 최다 기록이다.
올해 시범경기에 역대 최다 관중이 야구장을 찾았다. 사진은 시범경기 1위에 오른 롯데 선수들이 관중들에게 인사하는 모습. /시진=롯데 자이언츠 SNS
시범경기 마지막 날이었던 24일은 평일 낮경기였음에도 대구(KIA-삼성)에 1만 44명, 대전(NC-한화)에 9116명이 입장하는 등 많은 관중들이 야구장을 찾았다.
다만, 경기당 평균 관중은 역대 최다인 지난해에 미치지 못했다. 2025년 시범경기는 경기 수가 42경기로 적은 가운데 경기당 평균 7661명이었고, 올해는 경기당 7337명을 기록했다. 올해는 우천 등으로 인해 취소된 경기가 하나도 없이 예정됐던 총 60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올해는 경기 이천구장, 경남 창원 마산구장 등 2군(퓨처스리그) 경기가 열리는 구장에서도 시범경기가 치러진 것이 지난해와 다른 점이었다. 이천구장 500명, 마산구장 280명 등 관중이 상당히 적은 편이어서 경기당 관중수에 영향을 미쳤다.
시범경기부터 이렇게 많은 야구팬들이 경기장을 찾음으로써 올 정규시즌에서 또 최다관중 신기록 행진이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KBO리그는 2024년 총관중 1088만 7705명으로 프로야구 출범 후 처음으로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지난해에는 1231만 2519명으로 폭발적인 증가세와 함께 최다관중 기록을 갈아치웠다. 정규시즌 720경기 중 46%인 331경기가 매진됐으니 팬들의 열기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다.
올해는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한국대표팀의 8강 진출 성과도 있고 신예 스타들의 성장세도 두드러져 흥행 유발 요인이 많은 편이다. 2026 정규시즌이 끝났을 때 총 관중수가 얼마로 집계될 것인지 벌써 궁금해진다.
KBO리그는 28일(토) KT-LG(잠실), KIA-SSG(인천), 롯데-삼성(대구), 키움-한화(대전), 두산-NC(창원)의 개막전으로 2026시즌 대장정에 돌입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