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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중동 전쟁 대응 ‘비서실장 주재 비상경제상황실’ 가동한다

2026-03-25 11:44 |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청와대는 25일 장기화하는 중동 전쟁에 대응하기 위해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주재하는 비상경제상황실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주 국무회의에서 중동 상황에 따른 비상대응체제를 선제적으로 가동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며 “이에 따라 대통령비서실장이 주재하는 비상경제상황실과 국무총리가 본부장을 맡는 범정부 비상경제상황실이 호흡을 맞춰서 중동 전쟁 대응을 엄정히 관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홍 수석은 이어 “청와대 비상경제상황실은 비서실장 중심으로 운영되며, 안보실장과 정책실장이 부실장을 맡고, 정무수석이 총괄간사를, 국정상황실장이 실무간사 역할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비상경제상황실 아래 거시경제·물가 대응반, 에너지 수급반, 금융 안정반, 민생복지반을 두고, 또 해외 상황 관리반의 5개 실무 대응반을 운영하며, 각 대응반은 청와대 수석급이 반장을 맡게 된다”고 밝혔다.

홍익표 정무수석이 25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청와대 비상경제상황실 구성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3.25./사진=연합뉴스


홍 수석은 “앞으로 각 대응 반장은 부처장관 책임자로 하는 정부의 실무 대응을 점검하게 되며, 국정상황실이 종합적으로 점검해서 그 결과를 매일 아침 현안점검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라며 “국민께도 매주 수요일마다 정기적으로 설명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번 중동 상황이 지금부터 최소 3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고 다양한 대응 방안 준비하고 있다.

홍 수석은 관련 질문에 “전쟁이 끝나더라도 에너지 수급 동향이 정상화되기까지는 4개월이 (더) 필요하다는 평가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수석은 “이 같은 평가를 감안할 때 이번 중동 전쟁이 국내에 미칠 영향이 장기화할 것이고 그 피해는 조금씩 커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선 정부의 조치를 신뢰하고, 정부와 함께 어려운 시기 극복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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