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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통위, 이란대사 면담..."호르무즈 한국 선박 안전 최우선"

2026-03-25 14:27 | 김주혜 기자 | nankjh706@daum.net
[미디어펜=김주혜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25일 사이드 쿠제치 주한 이란대사와 비공개 면담을 갖고 중동 전쟁 확전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내 우리 선박과 국민에 대한 안전 확보를 요청했다.

김석기 외통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쿠제치 대사와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무엇보다 우리 국민의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현재 호르무즈 해협 내에 우리 선박 26척과 선원 180여 명이 파악되고 있는 만큼 안전 문제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사이드 쿠제치 주한이란대사가 25일 국회에서 외교통일위원장인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국민의힘 김건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2026.3.25./사진=연합뉴스 [공동취재]



특히 "걸프 국가 등 주변 지역에 우리 국민 1만 3000명가량이 체류 중인데 민간 시설 피해 보도가 잇따르고 있어 우려를 전달했다"며 "이에 대사는 전쟁 초기부터 한국인 대피를 적극 조치해왔으며 한국인을 '손님'으로 생각하는 만큼 우선적으로 안전을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나라 입장에서 많은 에너지가 통과하는 요충지인 만큼 국제적인 자유 통행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본국에 전달하고 대사도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외통위 여당 간사인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사는 이란이 자위권을 행사하고 있고 이스라엘로부터 도발을 받고 있다는 입장을 상세히 설명했다"며 "미국과의 합의설 등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페이크 뉴스'라고 일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면담에서 우리 군의 추가 파병 등 구체적인 군사적 사안은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미디어펜=김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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