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기술경쟁 심화 등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안보 환경 속에서 한국과 캐나다가 '경제 안보 동맹' 굳히기에 나섰다.
산업통상부와 외교부는 25일 서울에서 방한한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 및 외교부와 함께 '제2차 한-캐나다 2+2 국장급 경제 안보 대화'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22년 9월 한-캐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 이후 양국 산업·외교 당국이 두 번째로 개최하는 국장급 회의다.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글로벌 리스크 요인을 분석하고, 공급망 교란 발생 시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조기경보시스템(EWS)'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양국의 방대한 재외공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특정 핵심 광물이나 소재의 수급에 이상 징후가 포착될 경우, 이를 즉시 공유하고 공동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우리 측은 현재 캐나다가 추진 중인 차기 잠수함 도입 사업(CPSP)과 관련한 산업 협력 방안을 상세히 소개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잠수함 건조 역량을 보유한 우리 기업들이 캐나다의 해군력 강화와 현지 산업 생태계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강력한 파트너십 의지를 전달했다.
양측은 이번 논의 결과를 토대로 차기에 열릴 한-캐 2+2 장관급 경제 안보 대화를 내실 있게 준비하고, 양국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실질적 사업 발굴 및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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