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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지지율 65% '견고'...부동산 정책 긍정 50% 돌파 [갤럽]

2026-03-27 10:44 | 김주혜 기자 | nankjh706@daum.net
[미디어펜=김주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60%대 중반의 견고한 흐름을 이어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인 3월 3주 차 대비 2%포인트 하락했으나 여전히 65%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1%포인트 하락한 24%를 기록했으며 의견 유보는 10%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충남 한국석유공사 서산 비축기지에서 열린 석유공사 및 석유화학기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3.26./사진=연합뉴스



연령별로 보면 40대(79%)와 50대(78%)에서 70%대 후반의 지지를 보인 반면, 20대에서는 42%로 가장 낮았다. 특히 20대 남성의 긍정률은 37%로 전 집단 중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20대 여성은 59%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17%)이 1순위였으며 부정 평가 이유 역시 '경제·민생·고환율'(17%)이 가장 많이 꼽혔다.

출범 9개월을 맞은 분야별 정책 평가에서는 외교 분야가 61%의 긍정 평가를 얻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경제(58%), 복지(55%), 부동산(51%), 노동(48%), 공직자 인사(46%), 북한 관련 정책(37%) 순으로 긍정론이 우세했다. 

특히 부동산 정책의 경우 작년 12월(24%) 대비 긍정 평가가 두 배 이상 급증하며 2013년 이후 처음으로 50%를 돌파했다. 갤럽은 "대통령의 거듭된 부동산 정상화 의지 표명에 유권자들이 호응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최근 중동 사태와 관련한 우리 정부의 대응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54%로 '잘못하고 있다'(19%)는 응답을 웃돌았다. 성향별로는 진보층(76%)과 중도층(57%)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으나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부정 평가(45%)가 긍정 평가(29%)보다 높게 나타나 대조를 이뤘다.

한편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6%, 국민의힘이 19%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와 동일한 지지율을 유지하며 독주 체제를 굳혔으나 국민의힘은 지난 조사 대비 1%포인트 하락하며 현 정부 출범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27%포인트로 나타났다. 

이어 개혁신당 3%, 조국혁신당 2%, 진보당 1% 순이었으며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7%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2.6%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미디어펜=김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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