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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오·한·석' 연대설에 "전략적 제휴 이뤄질 가능성 있어"

2026-03-27 11:00 | 이희연 기자 | leehy_0320@daum.net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 6·3지방선거에서의 '오한석(오세훈·한동훈·이준석)' 연대와 관련해 "아마 앞으로 많은 전략적 제휴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저희가 유리하지도 않은 선거 국면인데 뺄셈 정치를 하면 되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떤 정파라도 어떤 인물이라도 다 함께 선거를 치러야 한다는 큰 틀에서의 원칙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 이런저런 필승 전략이 나오는 과정에서 당내에서도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오전 서울시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중동 상황 대응 서울시 비상경제대책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3.23./사진=연합뉴스



오 시장은 자신이 제안한 혁신선거대책위원회, 인적 쇄신 등 구체적 쇄신 실행 요건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받아들이지 않은 데 대해 "정말 매몰차게 거절당한 셈"이라고 했다. 다만 그는 "혁신 선대위라는 표현을 써서 다소 혼선이 있었다. 중도 확장 선대위라고 하면 오해가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선대위 구상에 대해서는 "중도적 브랜드를 가진 인물을 영입해 그분의 노선으로 선거를 치르는, 중도 확장이 가능한 선대위를 만들어 달라는 취지의 주장을 해왔고 지금도 변함이 없다"며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할 생각이 없다고 하신다. 당내 인사든 당외 인사든 수도권에서 상징성을 가질 수 있는 분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거 막판까지 변화가 없을 땐 장 대표와 분리할 것이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그렇게 되면 분리할 수밖에 없다"며 "빨간색(국민의힘 당 색 점퍼) 입고 싶다. 입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당내 서울시장 후보인 박수민 의원·윤희숙 전 의원과의 경쟁력을 묻는 질문엔 "그분들보다는 본선 경쟁력은 좀 앞서지 않겠나"라며 "만에 하나 우리가 패한다면 박원순 시즌 2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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