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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새 53억개 팔렸다”…출시 37주년 ‘맥심 모카골드’, 점유율 1위 굳건

입력 2026-03-27 15:41:42 | 수정 2026-03-27 15:41:30
김성준 기자 | sjkim11@mediapen.com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동서식품은 올해 출시 37주년을 맞은 ‘맥심 모카골드’의 최근 1년간 누적 판매량(스틱 기준)이 총 53억 개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1초당 약 170여개가 팔린 속도로, 국내 커피믹스 시장 점유율 1위를 굳건히 했다.

동서식품이 지난해 선보인 '컬러 오브 맥심' MCTI 컵 굿즈./사진=동서식품 제공



동서식품은 지난 1989년 ‘맥심 모카골드’를 처음 선보였다. 한국 소비자 취향에 맞는 커피를 개발하기 위해 원두 로스팅의 정도, 커피 추출 공정 개선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 결과 ‘맥심 모카골드’가 탄생했다. 동서식품은 한국 소비자 입맛에 맞춰 원두를 배합한 ‘황금 비율’을 제품 판매량의 원동력으로 평가했다.

동서식품은 모카골드 출시 이후 고객 입맛과 눈높이 변화에 맞춰 제품 개선도 지속하고 있다. 주기적으로 제품 전반의 품질을 개선하는 ‘맥심 리스테이지’가 대표적인 사례다. 동서식품 전 직원이 각자 담당 분야에서 아이디어를 개진하고, 그에 따라 맥심 전 브랜드 제품의 맛과 향, 디자인을 개선한다. 그동안 맥심 리스테이지를 통해 각종 신제품은 물론, 향회수기술(SAR), 향회수공법 등 동서식품 독자 기술과 공법도 탄생했다.

지난해 2월에는 ‘제로 슈거 트렌드’를 반영해 신제품 ‘맥심 모카골드 제로슈거 커피믹스’를 선보였다. 원재료 중 설탕과 물엿 대신 에리스리톨과 폴리글리시톨 등 대체 감미료를 사용해 ‘제로슈거’ 기준인 식품 100g당 당 함량 0.5g 미만을 충족시켰다. 기존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와 동일한 커피를 사용해 고유 향을 유지함으로써, 설탕 없어도 모카골드 커피믹스의 맛과 향을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젊은 소비자 접점을 꾸준히 확대한 것도 ‘맥심 모카골드’의 장수 비결로 꼽힌다. 동서식품은 브랜드 역사와 전문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모카골드 팝업 카페’를 선보이고 있다. 팝업 카페를 통해 맥심 모카골드에 익숙한 세대부터 젊은 층까지 누구나 맥심 모카골드를 자연스럽게 맛보고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2025년 8월부터 9월까지는 인기 여행지인 경북 경주에서 ‘맥심가옥’을 운영했다. ‘행복 이리 오너라’라는 슬로건 아래 고즈넉한 한옥 공간 속에서 전통적 정취와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룬 콘셉트로, 맥심 커피와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한국적인 ‘환대’를 즐길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동서식품 맥심 모카골드가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소비자 사랑을 받아올 수 있었던 비결은 동서식품 커피 기술력뿐만 아니라 ‘커피 한 잔의 여유와 행복’을 전달하고자 노력한 진심이 통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커피의 맛과 향에 집중해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한편, 소비자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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