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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코트디부아르전 이겨야 할 이유 있다…한국 축구대표팀 통산 1000번째 A매치

2026-03-27 18:11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영국에서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을 갖는 한국 축구대표팀 홍명보호가 이 경기를 이겨야 하는 이유가 있다. 바로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의 역사적인 1000번째 기념비적인 A매치이기 때문이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8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 밀턴 케인즈의 스타디움MK에서 개최되는 코트디부아르와 친선경기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통산 1000번째 A매치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경기가 열리는 영국이 축구대표팀의 첫 A매치가 열린 곳이라는 점에서 의미는 더욱 각별하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영국 원정 A매치 평가전인 코트디부아르전은 한국 축구 통산 1000번째 A매치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공식 SNS

 

공식적으로 기록된 대한민국 축구의 첫 A매치는 1948년 8월 2일 진행된 런던올림픽 16강 멕시코전이다. 이 경기에서 한국은 정국진의 2골 활약으로 멕시코를 5-3으로 꺾으며 역사적 첫 A매치를 첫 승으로 장식했다. 멕시코는 오는 6월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과 같은 A조에 속해 있다. 한국은 1948년 당시 별도의 아시아 예선 없이 올림픽 참가 신청을 통해 런던올림픽에 출전했다.

이후 한국 축구는 월드컵 본선 12회(최근 11회 연속) 진출을 비롯해 아시안컵, 메르데카컵, 킹스컵 등 다양한 국제대회와 경기를 통해 '태극 전사'의 위용을 전 세계에 떨쳤다. 대표팀은 다양한 무대에서 999경기를 치르는 동안 통산 542승 245무 212패의 A매치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 대표팀의 역대 최다 연속 무패 기록은 1986년 9월 아시안게임 인도전 승리를 시작으로 1989년 6월 대통령배 국제축구대회 체코전 승리까지 이어진 29경기 연속 무패(21승 8무) 기록이다. 가장 최근 최다 연속 무패 기록은 2008년 2월 남아공 월드컵 예선 투르크메니스탄전을 시작으로 2009년 11월 덴마크 친선경기까지 이어진 27경기 연속 무패(14승 13무)다.

특히 대표팀은 999번의 A매치를 치르는 동안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월드컵 역사상 아시아 최초로 4강에 진출는 신화를 쓰며 전국을 붉은 물결로 물들였다. 또한 A매치 역사와 함께하는 차범근-박지성-손흥민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스타 플레이어' 계보는 한국 축구를 넘어 아시아 축구인들의 자부심으로 자리매김했다.

황희찬(왼쪽)과 손흥민이 코트디부아르전을 앞두고 밝은 표정으로 훈련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공식 SNS



현재 대표팀 '캡틴' 손흥민은 A매치 140경기를 소화, 역대 통산 A매치 최다 출전을 기록하고 있으며, A매치 54골로 차범근의 58골에 이어 통산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한국 대표팀이 역대 A매치로 가장 많이 맞붙은 팀은 일본이며, 총 82번 싸워 42승 23무 17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 기록들은 대한축구협회가 취합해 공식 경기로 인정하는 기록으로서 연령제한이 도입되기 시작한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2002 부산 아시안게임 이전의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기록도 포함하고 있다.

한편, 한국 축구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코트디부아르전은 TV조선과 쿠팡플레이 그리고 tvN에서 생중계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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