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주 연속 우승 및 대회 2연패를 눈앞에 뒀다.
김효주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월윈드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9개를 쓸어담아 무려 11언더파를 쳤다.
중간 합계 25언더파를 기록한 김효주는 단독 선두로 나섰다. 2라운드 1위였던 넬리 코다(미국)가 21언더파로 김효주에 4타 뒤진 2위로 밀려났다.
포드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4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서며 대회 2연패 및 2주 연속 우승에 다가선 김효주. /사진=LPGA 공식 SNS
이로써 김효주는 지난주 파운더스컵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이자 포드 챔피언십 2년 연속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김효주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김효주가 마지막 날에도 선두를 지키면 통산 9승을 달성하게 된다.
코다에 2타 뒤진 2위로 3라운드를 출발한 김효주는 전반 4타를 줄이며 코다와 공동 선두를 이뤘다. 후반에는 샷 감각이 절정이었다. 10번 홀(파3)에서 약 10m 정도 먼 거리의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단독 1위로 올라서더니 11번 홀(파4) 버디, 12번 홀(파5) 이글, 13번 홀(파4) 버디로 무섭게 타수를 줄여나갔다.
김효주가 10∼13번 4개 홀에서 5타를 줄이는 사이 함께 라운드를 펼친 코다는 12번 홀에서만 버디를 잡아 김효주와 4타 차로 벌어졌다.
김효주와 코다는 4라운드에서도 챔피언 조에서 맞붙게 됐다. 지난주 파운더스컵에서도 둘은 최종일 맞대결해 김효주가 1타 차로 앞서며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LPGA 2년차 시즌을 보내고 있는 윤이나가 이날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를 적어내며 합계 16언더파로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투어에 데뷔한 윤이나는 11월 토토 저팬 클래식 공동 10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어서 개인 최고 성적을 노려볼 수 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윤이나와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인지가 단독 8위(15언더파), 유해란은 공동 17위(11언더파)로 3라운드를 마쳤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