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주형과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총상금 990만달러) 마지막 날 반등하지 못하고 하위권에 머물렀다. 개리 우들랜드가 뇌종양 수술을 극복하고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김주형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는 1개밖에 못 잡고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4오버파를 쳤다.
최종합계 2언더파를 기록한 김주형은 3라운드 공동 27위에서 29계단 하락해 공동 56위에 그쳤다.
임성재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이븐파를 적어냈고, 최종 1언더파 공동 60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들랜드가 우승을 확정지은 후 감격스러워하고 있다. /사진=PGA 투어 공식 SNS
우들랜드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최종 합계 21언더파로 우승했다. 2위 니콜라이 호이고르(덴마크·16언더파)와는 5타나 차이가 나는 압도적 우승이었다.
우들랜드는 2019년 6월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우승 이후 6년 9개월 만에 PGA 투어 정상에 오르며 통산 5승을 달성했다. 대회 우승 상금으로는 178만2000달러(약 26억9000만원)를 받았다.
우들랜드의 우승이 특히 감동적이었던 것은 그가 3년 전 뇌종양 수술을 받고 재기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투어 4승을 올리며 정상급 선수로 활약하던 우들랜드는 2023년 뇌종양 진단을 받고 수술대에 올랐다. 이후 회복해 투어 복귀는 했지만 예전 기량을 못 찾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부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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