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김효주 포드 챔피언십 정상, '2주 연속 우승+대회 2연패+통산 9승'…전인지 5위, 윤이나 공동 6위

입력 2026-03-30 10:53:48 | 수정 2026-03-30 11:25:50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하며 통산 9승을 올렸다.

김효주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월윈드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달러)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를 쳤다.

최종 합계 28언더파를 기록한 김효주는 2위 넬리 코다(미국·26언더파)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 상금으로는 33만7500달러(약 5억1000만원)를 받았다.

김효주가 포드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며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LPGA 공식 SNS



김효주는 지난주 파운더스컵에 이어 2주 연속 우승했고, 포드 챔피언십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LPGA 통산 우승 횟수는 9번으로 늘렸다.

김효주가 2주 연속 우승한 것도, 한 시즌 다승을 올린 것도 생애 처음이다.

김효주의 연속 우승으로 지금까지 치러진 올해 LPGA 투어 6개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절반인 3차례 우승을 했다. 지난달 블루베이 LPGA에서 이미향이 한국 선수 시즌 첫 우승의 주인공이 된 바 있다.

3라운드까지 2위 코다에게 4타 차로 앞선 김효주는 여유가 있었지만 이날 초반 코다의 추격에 시달렸다. 코다가 2번 홀(파5) 이글 포함 7번 홀까지 4타를 줄이며 김효주를 압박했다. 김효주는 8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코다에 1타 차로 쫓겼다.

하지만 코다가 9번 홀(파4)과 10번 홀(파3) 연속 보기를 범하는 사이 김효주가 10번 홀 버디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코다가 17번 홀(파5) 이글, 18번 홀(파4) 버디로 막판까지 추격해봤으나 끝내 김효주를 따라집지는 못했다.

포드 챔피언십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2주 연속 우승 및 대회 2연패에 성공한 김효주. /사진=LPGA 공식 SNS



지난주 파운더스컵에서도 챔피언조에서 김효주와 우승 경쟁을 벌인 끝에 준우승에 그쳤던 코다는 이날 5타를 줄이며 선전했지만 또 김효주에게 우승컵을 내주고 2주 연속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가쓰 미나미(일본)가 이날 7타나 줄이며 3위(23언더파)로 올라섰고,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4위(20언더파)에 올랐다.

전인지가 5위(19언더파), 윤이나는 공동 6위(18언더파)에 올라 김효주와 함께 한국 선수 3명이 톱10 안에 들었다. 특히 LPGA 투어 2년차인 윤이나는 지난해 11월 토토 저팬 클래식 공동 10위를 넘어 데뷔 이후 개인 최고 성적을 냈다.

이소미와 이일희가 공동 15위(14언더파)로 대회를 마쳤고,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은 공동 50위(9언더파)에 머물렀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