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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주호영 회동..."공천 바로잡아 달라" vs "숙고해보겠다"

입력 2026-03-31 16:37:10 | 수정 2026-03-31 16:37:06
이희연 기자 | leehy_0320@daum.net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31일 대구시장 공천배재(컷오프)된 주호영 의원과 회동을 갖고, 최근 논란이 된 대구 지역 공천 파행 문제에 대해 "숙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 부의장실에서 주 의원과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주 부의장님과 말씀을 나눴고 주 부의장께서 대구 공천을 바로 잡아 달라는 말씀을 하셨다"며 "저는 그에 대해 숙고해보겠다고 말씀드렸다"고 짧게 말했다. 

주 의원은 지난 27일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공천에서 배제된 것과 관련해 서울남부지법에 가처분을 신청한 상태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왼쪽)가 31일 국회 본회의 도중 6ㆍ3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 후보에서 탈락해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한 주호영 국회 부의장을 만나기 위해 주 부의장의 집무실로 들어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주 의원도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의 공천 파행과 문제점을 말씀드렸고, 헌법과 공직선거법, 당헌·당규 및 공천관리 운영 지침에 따른 공정한 공천으로 바로잡아 달라고 했다"며 "장 대표는 여러가지 점을 고민하고 숙고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가처분과 관련해서는 "가처분이 인용되면 당 지도부나 새롭게 구성될 공관위에서 가처분 내용에 따른 조치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주 의원은 가처분 결정 시점에 대해서는 "(법원에서) 어제까지 저희 측에서 추가로 낼 자료가 있으면 내라고 해서 자료를 냈고, 오늘까지 공관위에서 입장을 내도록 했다"라며 "오늘 사실상 심리가 완전히 마무리되고, 이번 주 중으로 선고하겠다고 했다. 빠르면 내일, 모레 정도 나오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에게 무소속 출마 가능성 등도 언급했냐는 질문에는 "그때 상황이 생기면 할 얘기다. 제 생각과 결심을 말했다"고 했다. 이어 구체적 언급에 대해서는 "아직은 말하기 이른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이날 사퇴한 데 대해서는 "원래 광주시장을 준비하다가 올라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본인이 공관위원장으로서 전남·광주 후보를 못 구해서 가는 것으로 들었다"고 했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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