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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특징주]이란 대통령 '종전' 언급에 기술주 활활...메타·알파벳·테슬라 급등

입력 2026-04-01 04:58:55 | 수정 2026-04-01 04:58:50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이란의 마수드 페지시키안 대통령이 "안전이 보장된다면 전쟁을 끝낼 준비가 되어 있다"는 한마디가 3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핵심 기술주의 주가를 끌어 올렸다 (자료사진, AP=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과 이란의 종전 기대감에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전반이 용수철처럼 튀어올랐다.

31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오후 3시46분 현재 시총 1위인 엔비디아가 5% 넘게 폭등한 가운데 시총 2위인 애플은 3% 급등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3.58%, 아마존닷컴은 4%, 구글 알파벳은 5%, 메타는 6.30% 각각 치솟았다.

테슬라도 4.70% 뛰었다. 테슬라는 전날까지 3일 연속 급락했다가 이날 강하게 상승 반전했다.

미국 나스닥시장의 기술주를 대표하는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이 일제히 급등한 것은 오랜만이다.

매그니피센트7은 미국과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국제유가가 폭등하면서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대부분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하지만 이날은 종전 기대감이 투자 분위기를 끌어올리면서 일제히 시세를 분출했다.

이란의 한 국영방송은 이날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고문과의 통화에서 "추가공격이 없다는 보장이 있을 경우 전쟁을 끝낼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 발언은 급등하던 국제유가를 진정시켰고, 그동안 짓눌렸던 증시에 강력한 상승 모멘텀이 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가 봉쇄된 상태라 하더라도 중동에서의 군사적 적대행위를 끝낼 의의향이 있다고 측근들에게 말했다"는 월스트리트의 보도도 종전 기대감을 높였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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