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희연 기자]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일 6·3 지방선거 공천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 작업을 맡을 새 공천관리위원장에 박덕흠 의원(4선,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을 선임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국민의힘 정책공모전 시상식 후 취재진과 만나 "공관위원장은 다선의 중진 의원으로서 원내와 당내에서 신망이 높은 박 의원을 모시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정현 전 공관위원장이 그동안 여러 노력을 했고 지방선거에 대한 공천작업을 거의 마무리했다"며 "가처분 (신청이) 있는 지역, 경기도, 아직 후보 신청이 마무리되지 않은 일부 기초단체가 있지만 이는 새로운 공관위가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국민의힘 1일 6·3 지방선거 공천 마무리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 작업을 맡을 새 공천관리위원장에 자당 4선 박덕흠 의원을 선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31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장동혁 대표와 박덕흠 의원이 대화하는 모습. 2026.4.1./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지방선거 공천 마무리 작업과 이어지는 국회의원 재보선 공천 관리는 별도의 공관위를 구성해 공천 작업을 진행하려 한다"며 "사무총장이나 클린공천지원 단장처럼 통상 관례로 공관위원이 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지선 공관위와는 별도로 새로운 위원으로 완전히 새롭게 구성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영환 충북지사의 공천배제(컷오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이 인용한 데 대해서는 "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가 우리 당 중요 사건마다 전부 다 인용하고 있는데 예측 가능해서 좋은 것 같다"며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신청 사건 재판부가 두 곳인데 왜 51부에만 배당되는지 잘 모르겠다"며 "권성수 재판장은 이 결정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잘 모를 텐데, 이제 권 재판장이 국민의힘에 와서 공관위원장과 윤리위원장을 하시면 될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결정문을 납득하기 어려운 것은 법원 결정에 대한 수용의 문제"라며 "이 가처분 결정을 우리 공천 과정에 어떻게 녹여서 후보 간 갈등 없이 공천 작업을 잘 마무리하고 후보 경쟁력을 높일지는 또 다른 문제라 여러 의견을 듣고 신중하게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수석부장판사 권성수)는 김 지사 사건 뿐만 아니라 배현진 의원의 '당원권 정지 1년' 징계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도 인용했다. 또한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된 주호영 의원의 가처분 재판 결과도 이르면 이날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