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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건설, '직통 역세권' 단지 '옥정중악역 디에트르' 분양 포문 연다

입력 2026-04-03 15:36:26 | 수정 2026-04-03 15:36:15
박소윤 기자 | xxoyoon@daum.net
[미디어펜=박소윤 기자]대방건설은 오는 9일 경기 양주 옥정신도시에 들어서는 '옥정중앙역 디에트르'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옥정중앙역 디에트르 투시도./사진=대방건설


지하철역과 단지가 내부 통로로 바로 연결되는 '직통 역세권' 아파트는 최근 주택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단순히 역과의 거리가 가까운 수준을 넘어 외부 이동 없이 곧바로 승강장으로 진입할 수 있는 구조가 차별화된 입지로 인식되면서, 지역 내 가격을 견인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단지는 이동 시간이 짧고 날씨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거주 만족도가 높다. 특히 지하 연결통로나 브리지 형태로 역과 이어지는 구조는 보행 안전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어 일반적인 역세권보다 한 단계 높은 입지로 평가된다.

가격에서도 이러한 프리미엄이 확인된다.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는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 전용 84㎡B형이 지난 2월 11억8000만 원에 거래된 반면, 인접한 '다산 롯데캐슬' 동일 면적은 이달 9억8300만 원에 손바뀜되며 약 2억 원의 격차를 보였다. 동일 생활권 내에서도 역과의 연결성 여부가 가격 차이를 만들어낸 셈이다.

서울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전용 84㎡A는 올해 1월 19억7000만 원에 최고가를 경신했고, 같은 시기 준공된 인근 단지보다 약 2억 원가량 높은 수준을 형성했다. 강남권에서도 '반포자이', '래미안 원베일리' 등 직통 역세권 단지들이 지역 시세를 이끄는 대표 사례로 언급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양주 옥정신도시 신규 공급 단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7호선 옥정중앙역(가칭, 2030년 예정) 바로 앞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역과 단지를 직접 연결하는 통로 설치를 전제로 양주시와 협약을 체결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다만 해당 계획은 향후 인허가 과정에서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교통 여건은 추가 개선 여지도 있다. 덕정-옥정선 연장이 현실화되면 한 정거장 이동으로 GTX 덕정역 접근이 가능해진다. GTX와 수도권 전철 1호선 환승이 가능한 거점역 이용이 쉬워지면서 서울 도심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교통 호재는 착공, 공사, 개통 등 단계별로 기대감이 반영되는 만큼 초기 진입 시점이 중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입지 경쟁력은 교통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단지 동측에는 약 16만㎡ 규모의 옥정호수공원이 인접해 있으며, 남측으로는 중심상업지구가 맞닿아 있다. 학원과 상업시설이 밀집한 생활 인프라를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고, 초·중·고교 역시 도보권에 위치해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규모로 아파트 15개동과 오피스텔 3개동을 포함해 총 3660가구다. 이 가운데 2807가구 아파트가 우선 분양될 예정이다. 전용 84㎡와 128㎡ 중심의 평면에는 4베이 구조와 광폭 거실 설계가 적용되고, 가변형 벽체와 수납 특화 공간 등 실사용 편의를 고려한 설계가 반영됐다.

대단지에 걸맞은 커뮤니티 시설도 갖춘다. 실내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키즈 공간 등이 계획돼 있으며, 일부 시설은 호수공원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세대당 약 1.7대 수준의 주차 공간과 동별 4대 엘리베이터 배치로 이동 편의성도 높였다. 외관에는 커튼월룩과 경관조명이 적용돼 상징성을 더할 예정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점도 특징이다. 교통 호재를 갖춘 초역세권 입지임에도 주변 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가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기존 옥정신도시 내 공급 단지들이 인근 대비 높은 실거래가를 형성해온 점도 시장의 관심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번 공급을 포함하면 ‘디에트르’ 브랜드 단지는 총 8000가구 이상 규모로 확대된다.

업계에서는 직통 역세권 단지가 지닌 희소성이 가격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교통 접근성과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갖춘 신규 단지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유입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직통 역세권 단지는 교통 편의성 자체가 곧 희소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수도권에서 이런 구조를 갖춘 단지들이 지역 내 높은 가격대를 형성해온 만큼, 역 바로 앞 입지와 생활권 중심성을 함께 갖춘 신규 단지 역시 시장의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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